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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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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3월 28일 오후 내동면 산강마을에서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산강마을과 유동마을 간 자전거도로인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는 진주시가 2020년 국가철도공단과 체결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총연장 2.4㎞ 구간에 대해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1년 7월에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선부지가 도심과 농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한숨을 건강한 호흡으로 바꿀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에서 함안군 경계까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고 반성역 외 문산역, 내동역, 갈촌역, 평촌역 등 5개소의 폐역사 공원화 사업 등이 연차적으로 완료되면 전국적인 자전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