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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
인도어 라이딩은 야외 라이딩에 비해 힘들고, 재미가 없다고 모두가 느끼지만 인도어 트레이닝의 장점과 효과는 누구나 인정한다. 그래서 자신의 엔진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 묵묵히 안장 위에서 트레이너를 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즈위프트(Zwift)와 같이 게임처럼 인도어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는 어플들이 출시되며, 인도어 사이클링도 재밌게 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게임처럼 즐기는 스마트 트레이너와 함께, 인도어 트레이닝에서 느끼는 쾌감과 상쾌함을 나만이 즐기는 것이 아닌 가족에게도 알려주고 싶지만 제약이 많아 쉽지 않다.
파워플러스 V6 듀얼 스마트 트레이너는 높이 조절과 이지 모드를 통해 인도어 라이딩의 재미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1.5% 오차범위, 파워 보정 시스템
파워플러스 V6 듀얼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저항이 조절되는 스마트 트레이너이다. 소비자가격은 79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가 장점이다. 하지만 가격이 낮다고 해서 성능과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5.7kg의 플라이휠은 매그네틱으로 저항이 조절되며, 최대 저항은 2,500W, 최대 구현 경사도는 20%로 파워가 부족할 염려는 없다. 오차범위는 1.5%이며, 사용 중에 생기는 발열에 따른 파워 보정은 물론 바람에 따른 저항이 더해져 현실성을 높여준다.
파워플러스는 블루투스와 ANT+ 통신규격을 이용해 센서와 스마트 트레이너,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연결되며, 모드 변경은 전용 앱을 이용해 사용한다.
파워플러스 V6 듀얼 스마트 트레이너 (소비자가격: 79만원)
파워플러스 V6 듀얼은 최대 2,500W/20% 경사도의 출력을 내서 성능의 아쉬움이 없다.
자체 파워미터의 오차범위는 1.5%이며, 온도에 따라 파워를 보정한다.
페달링 분석을 통한 케이던스 정보를 제공한다.
파워플러스는 블루투스, ANT+ 등을 통해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센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연결된다.
즈위프트에 파워미터, 케이던스, 컨트롤이 연결된다.
낮은 기어비에서의 워크아웃을 진행하면 진동이나 소음은 크지 않지만
기어비를 높이면 무게(16.5kg)가 가벼워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대비가 필요할 수 있다.
설치 가이드
파워플러스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스프라켓이 포함되지 않으며, 시마노와 스램 8~11단 스프라켓 또는 시마노 7단 스프라켓(멀티 프리휠 방식 불가)을 장착할 수 있다. 스램 XDR 방식은 별도의 허브바디가 필요하다. QR 액슬(130/135mm)과 쓰루 액슬(142, 148mm)에 대응하는 어댑터가 제공된다.
크기는 62(W) * 52(D) * 46cm(H)이고, 무게는 약 16.5kg이다.
깔끔하고, 안전한 포장 상태.
에어캡을 제거한 상태에서 지지대를 조립하는 것이 편하다.
뒷 지지대는 좌우 구분이 없다.
조립에 필요한 스패너가 기본 제공된다.
앞 지지대는 긴 쪽이 드라이브사이드로 가도록 설치한다.
지지대 고정 노브는 자전거 휠 사이즈에 맞춰 고정한다.
전원 어댑터는 케이블 길이가 충분히 긴 편이다.
전원 단자는 본체 하단에 있다.
전원이 켜지면 LED를 통해 동작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본 프리휠 바디는 시마노&스램 8~11단, 시마노 7단 등에 호환된다.
3폴 래칫 방식의 프리휠 바디는 쉽게 분리되어 관리가 간편하다.
130/135mm QR 액슬 어댑터.
QR 액슬 어댑터(드라이브사이드)는 제공된 스패너로 설치한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음)
일반적인 로드바이크(130mm) 장착을 위한 어댑터 방향.
하이브리드, MTB 등의 135mm 허브는 어댑터를 반대로 장착한다.
142/148mm 쓰루 액슬 어댑터.
쓰루 액슬 어댑터(드라이브사이드)는 QR 액슬 어댑터를 제거하고, 설치한다.
일반적인 142mm 규격의 어댑터 방향.
148mm 부스트 규격은 어댑터를 뒤집어 장착한다.
1.8mm 카세트 스페이서가 2장 동봉되어 있다.
스프라켓 락링 툴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4단계 높이 조절
스마트 트레이너에 자전거를 장착할 때에 확인해야 할 정보는 허브 사이즈와 액슬 규격이다. 보통 QR 액슬(130/135mm)이나 쓰루 액슬(142/148mm)을 사용하는 자전거는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트레이너에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나 7단 카세트의 경우는 안된다.
규격만 맞다면 휠사이즈가 작은 자전거를 트레이너에 장착하면 핸들바가 앞으로 숙여질 뿐이다. 이럴 경우, 자전거 수평을 맞추기 위해 앞바퀴에 받침대를 놓게 되는데 지상고와 무게중심이 높아져 안장에 오르는 것부터 애로사항이 꽃핀다.
파워플러스 V6 듀얼은 4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조절기능이 없는 트레이너와 달리 16인치 미니벨로도 지상고가 약간 높아질 뿐 안정감있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플러스 V6 듀얼은 기본적으로 24인치부터 29인치 MTB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지대 높이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받침대를 이용하면 16인치~20인치 미니벨로도 지상고가 조금 높아지지만 사용에 큰 무리는 없다.
16인치 미니벨로를 설치한 모습.
700c 로드를 장착한 모습.
실수로 지지대를 최하단에서 로드바이크를 설치했더니 업힐 라이딩에 최적화된 세팅이 만들어졌다.
이지 모드 전환가능
나이가 어리거나, 힘이 부족한 사람은 트레이너에서 느끼는 운동강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흥미가 떨어지고, 사용시간도 짧아져 운동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할 수 있다.
파워플러스는 전용 앱을 이용해 사용환경을 바꿔 파워가 부족한 사람도 라이딩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전용 앱에서 일반 모드와 이지 모드로 펌웨어 전환이 가능하며, 동일한 부하에서 이지 모드가 40~50% 정도 파워가 높게 나온다.
이지 모드로 가상 투어 라이딩을 진행하면 부족한 파워라도 빠르게 달릴 수 있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도 라이딩의 속도감과 재미를 느끼기 쉽고, 실내 자전거를 운동용으로만 즐기는 경우에도 즈위프트에서 속도감 있는 라이딩을 경험하게 되어 더욱 흥미롭게 운동을 하게 된다.
다만 레이스나 워크아웃에서는 치팅이 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라이딩을 할 때는 주의한다.
전용 앱에서 간편하게 일반/이지 펌웨어를 전환할 수 있다. (1~2분 소요)
일반 모드에서의 파워값.
비슷한 부하로 페달링 했을 때의 이지 모드의 파워값.
2월 한달간 사은품 증정 이벤트 열려
파워플러스 V6 듀얼을 판매하고 있는 몬샵(MonShop)은 2월 한달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몬샵은 트레이너 구매자에게 트레이너 매트 또는 카세트 스프라켓, 땀받이 등을 증정해 인도어 트레이닝 풀 패키지를 더욱 저렴하게 구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몬샵에서는 앞받침대, 골전도 이어폰, 루비 이용권, 카세트 스프라켓 등 인도어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2월 한달간 사은품 증정 이벤트로 보다 저렴하게 인도어 트레이닝 준비를 마칠 수 있다.
파워X몬 트레이너 매트 (49,000원)
메로카 4단계 받침대 (55,000원)
메로카 받침대는 핸들바를 움직일 수 있어 상체의 피로감을 덜 수 있다.
파워X몬 땀받이 (20,000원)
온가족이 즐기는 인도어 트레이닝
파워플러스 V6 듀얼은 2,500W, 20% 경사도 구현, 1.5% 오차범위, 79만원이라는 가격으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스마트 트레이너이다. 높이조절 기능으로 휠사이즈가 작은 자전거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범위가 넓고, 이지 모드 지원으로 부족한 파워라도 라이딩의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온가족이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단 하나의 스마트 트레이너 또는 동시에 라이딩을 즐기는 세컨드 트레이너로서, 파워플러스는 경쟁력있는 선택이 될 듯 하다.
관련 웹사이트
몬샵: https://www.monshop.co.kr/main/index.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