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트랙 챔피언스리그, 새로운 시대를 열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주말 첫번째 UCI 트랙챔피언스리그(Track Champions League)가 마무리되며, 트랙 레이싱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기존까지 올림픽과 같은 무대에서나 겨우 볼 수 있었던 트랙 경기가 'UCI 트랙챔피언스리그'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열리며, 다양한 중계방송 및 라이브쇼 등을 통해 트랙 레이서들의 다이나믹한 경기를 더욱 친숙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UCI 트랙챔피언스리그의 첫 시즌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첫 시즌은 5개의 라운드로 진행되었고, 각 라운드는 2개의 카테고리(스프린트, 엔듀런스)와 4개의 종목으로 경쟁을 했다. 스프리트 선수들은 스프린트와 경륜 경기에 참가하고, 엔듀런스 선수들은 제외경기와 스크래치에 참가해 포인트로 우승자를 겨루는 방식이다.
각 카테고리의 선두는 리더저지를 입고 다음 라운드에 참가하게 되며, 최종 라운드까지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우승자가 선발되는 방식이다.

2개의 카테고리, 4개의 종목, 5개의 라운드로 리그 챔피언을 뽑는 방식이다.

2021 시즌의 트랙챔피언스리그는 11월 6일 말로카에서 시작하여, 11월 27일 리투아니아, 12월 3~4일 영국, 12월 11일 이스라엘에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이번 리그의 우승자 4명은 Harris Lavreysen(네덜란드), Emma Hinze(독일), Gavin Hoover(미국), Katie Archibald(영국) 선수이며, 첫 UCI 트랙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첫 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안은 4명의 선수들

트랙챔피언스리그는 각 카테고리(스프린트, 엔듀런스)에 남여 각 18명의 세계 최상급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그래서, 전체 72명의 선수가 리그 우승을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은 63개의 트랙사이클링 월드챔피언십 타이틀과 29개의 올림픽 메달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세계 최고의 트랙 라이더들의 경쟁이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 선수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것은 UCI가 지난 2020년 3월부터 기획한 것으로, 올림픽을 넘어서 트랙 선수들의 열정과 다이나믹한 경기를 많은 사람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그리고, 첫 리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다음 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는 크리스 호이 등의 유명 선수들이 방송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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