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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
첼로(CELLO)는 지난 10월말에 소비자가 기다리던 스펙을 적용한 새로운 엘리엇(ELLIOT)을 발표했다.
레이스 퍼포먼스 로드바이크인 엘리엇은 여러 세대를 거쳐 오면서, 현재의 에어로 디자인이 18년에 정착됐고, 19년부터 금산인삼첼로 팀 바이크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첼로 22년형 엘리엇은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에 수납하고, 일체형 핸들바와 디스크 브레이크 구동계를 적용하면서 첼로의 로드바이크 기함자리를 지키고 있다.
디스크 브레이크로 그룹셋 변경
풀인터널 케이블링이 가능하기 위해선 그룹셋 변경이 우선이다. 림브레이크는 브레이크의 위치와 형태, 그리고 케이블 연결 때문에 완벽한 풀인터널 케이블이 어렵다. 반면 디스크 브레이크는 유압 호스의 연결 방식으로 제동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림 브레이크보다 케이블 루팅이 자유롭다.
엘리엇 D8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울테그라(R8000 시리즈) 디스크 브레이크(D) 그룹셋으로 꾸며진다. 림 브레이크보다 레버 크기가 크고, 디스크 브레이크인 점은 구동계 변화에 따른 것이고, 이전 모델과 달라진 스펙으로 카세트 스프라켓이 11-28T에서 11-30T로 변경됐다. 11-30T는 11-28T와 11T부터 21T까지 동일하고, 큰 스프라켓이 2T가 늘어나 업힐에 도움이 된다.
첼로 엘리엇은 뷰엘타의 카본 휠셋을 기본 휠셋으로 장착해 출시됐고, 엘리엇 D8도 뷰엘타의 카본 디스크 휠셋이 기본 휠셋이다. 뷰엘타 휠셋은 클린처 타입으로 판매되지만 튜블리스 작업을 통해 튜블리스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디스크 브레이크로 변경되면서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c까지 확장됐다.
엘리엇 D8은 울테그라 유압 디스크 구동계가 적용됐다. 로터 사이즈는 앞/뒤 140mm이다.
50/34T 체인링.
카세트 스프라켓은 11-30T로 기어비가 조금 넓어졌다.
뷰엘타 카본 프로 VX2 디스크 휠셋은 클린처이지만 튜블리스 작업을 통해 튜블리스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디스크 브레이크로 변경되어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c로 확장됐다.
통합 설계된 일체형 카본 핸들바
풀인터널을 위한 다음 단계는 핸들바와 스템이다. 보통 풀인터널을 위해 일체형 핸들바를 쓰거나 내부 수납경로가 있는 스템을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엘리엇 D8은 통합형 핸들바로 레버에 연결된 케이블이 핸들바와 스템 내부로 바로 들어가 콕핏이 깔끔하다. 핸들바 스펙은 -17도에 사이즈에 따라 스템 길이는 90mm/100mm(S와 M/L), 폭은 400mm/420mm(S/M과 L)이다.
스템 스페이서는 좌우로 분리되는 구조로 핸들바 높이 조절이 용이하며,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핸들바 하단부에 마운트 아일렛이 있어 사이클링 컴퓨터와 라이트, 블랙박스를 장착할 수 있다.
신형 엘리엇에 스템 일체형 카본 핸들바가 장착되어 깔끔한 콕핏을 연출한다.
하단부에 아일렛이 있어서 속도계, 라이트, 블랙박스 등의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스티어러튜브와 케이블을 분리한 토켄의 헤드셋을 적용해, 안정적인 인터널 케이블을 완성했다.
분리되는 스페이서로 핸들바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매혹적인 프레임 컬러
이번 엘리엇 D8은 나이트블랙/로얄 마룬, 라디언트 블랙이라는 컬러로 출시된다. 기존 엘리엇의 원색 위주의 컬러 매칭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바꿔 시각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라디언트 블랙 컬러 모델은 핸들바도 프레임과 동일한 페인팅으로 일체감을 높였다.
나이트 블랙/로얄마룬 컬러.
방향에 따라 다른 색을 보여주는 라디언트 블랙.
라디언트 블랙은 핸들바까지 동일하게 적용되어 일체감을 높였다.
리어휠을 감싸는 시트튜브의 에어로 디자인.
페달링 강성을 위해 볼륨감있게 성형된 비비쉘.
안장 포지션 조절 범위가 넓은 에어로 시트포스트.
셀레 산마르코 몬자 스타트업 안장.
콘티넨탈 울트라 스포츠3 25c 타이어.
강성과 스피드의 균형이 더욱 좋아진 첼로 엘리엇 D8.
자전거 무게에 비해 가벼운 페달링과 속도 유지력을 느낄 수 있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프레임 | 700c 카본 에어로 로드레이싱 프레임, 12*142mm |
포크 | 700c 카본, 12*100mm |
스템 | 첼로 카본 일체형 스템, -17도 (S/M: 90mm, L: 100mm) |
핸들바 | 첼로 카본 일채형 드롭바 (S: 400mm, M/L: 420mm) |
변속/브레이크 레버 | 시마노 울테그라 R8020 |
변속시스템 |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
브레이크 | 시마노 울테그라 R8070, 시마노 RT70 140mm 센터락 로터 |
크랭크셋 | 시마노 울테그라 50/34T (S/M: 170mm, L:172.5mm) |
스프라켓 | 시마노 울테그라 11-30T |
BB | 시마노 RS500 86.5mm 프레스핏 |
체인 | KMC X11 |
휠세트 | 뷰엘타 카본 프로 VX2 콤프 DB, 튜블리스 레디 |
타이어 | 콘티넨탈 울트라 스포츠3, 25c |
안장 | 산마르코 몬자 스타트업 |
시트포스트 | 엘리엇 에어로 카본 (S: 300mm, M/L: 350mm) |
실측무게 | 8.2kg (L 사이즈, 페달 제외) |
소비자가격 | 3,450,000원 |
성능 업, 가격 다운
첼로 엘리엇 D8은 최신 로드바이크의 트렌드인 '디스크브레이크+풀인터널+통합설계 핸들바'를 한번에 완성시켜 브랜드 기함으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멋스러운 컬러가 더해짐에 따라 동호인의 국룰 중에 하나인 '내 눈에 예쁜 자전거'가 됐다.
엘리엇은 디스크 브레이크로 구동계로 바뀌었지만 기존 림 브레이크의 경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불필요한 프레임과 휠셋, 부품의 조합으로 자전거 가격상승 시대에 착해진 엘리엇의 가격으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
관련 웹사이트
첼로바이크 : https://www.cellobike.co.kr/main/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