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사진 : 레드불 제공 |
프랑스의 로아나 레콤트(Loana Lecomte) 선수가 UCI 월드컵 여성 XCO 레이스에서 4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퍼펙트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4연속 우승으로 퍼펙트한 시즌을 이어가는 로아나 레콤트 선수
UCI 월드컵 XCO 4차전 하이라이트
지난 주말 레게(les Gets)에서 열린 UCI 월드컵에서 로아나 레콤트 선수는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해, 월드컵 엘리트 데뷔와 함께 퍼펙트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그녀는 작은 체구와는 달리 강렬한 라이딩과 진흙으로 뒤덮힌 코스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컨트롤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연달아 UCI 월드컵 레이스에 폭우가 내리면서 라이더들은 체력과 컨트롤, 그리고 낙차사고로 인한 부상 속에서 대회를 이어가야 했다. 그리고, 지난 레게 월드컵에서도 폭우와 함께 거친 XC 레이스 코스를 달려야 하는 부담이 컸다.
레콤트 선수는 3번째 랩부터 선두로 빠르게 치고 나갔고, 모든 랩에서 최고의 기록을 만들며 4연속 UCI 월드컵 XCO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 21세로 엘리트 레이스에 첫발을 디딘 레콤트 선수는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이어서 매우 특별했고, 저의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금요일 레이스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걱정을 했었고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끝내 우리는 솔루션을 찾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폭우로 진흙밭이 된 코스에서도 뛰어난 컨트롤로 우승을 차지한 로아나 레콤트 선수
남자부 경기에서는 마티아스 프루키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UCI 월드컵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레오강 대회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프루키거 선수는 금요일 XCC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앞 줄에서 출발했다.
프루키거 선수는 마지막 랩에서 마치 그립력이 갑자기 좋아진 것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며 다른 선수들을 따돌렸고, 지난 레오강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프루키거 선수는 "저는 지난 월드컵 레이스와 이번 시즌에 강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상황이 바뀌며 특별한 날이 되었고, 저의 퍼포먼스와 모든 것이 한번 더 찾아온 것에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자신감과 퍼포먼스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마티아스 푸르키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