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디 이탈리아 2021, 에간 베르날 핑크저지를 차지하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의 2021 시즌이 지난 주말 마지막 스테이지로 마무리되며, 에간 베르날 선수가 핑크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시즌 에간 베르날 선수는 스테이지 9의 마지막 그래블 업힐 구간에서 놀라운 스피드의 어택과 함께 핑크저지를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16번째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경쟁 GC 라이더들과 2분 이상의 시간차를 벌리며 종합선두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2개의 산악스테이지에서 종합 3,2위를 기록하고 있었던 사이먼 예이츠와 다미아노 카루소 선수가 각각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추격에 나섰다.
마지막 스테이지 타임트라이얼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루소 선수가 35분 1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가장 마지막에 출발한 에간 베르날 선수는 카루소 선수보다 늦었지만 35분 41초의 기록으로 핑크저지를 방어하기에 충분히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에간 베르날 선수가 소속된 이네오스 팀은 지난 해 타오 게오게간하트 선수의 우승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지로 디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스프린트 포인트 종합우승에는 피터 사간 선수가 1번의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마지막까지 치클라미노 저지를 방어하며, 그의 첫 지로 포인트 우승을 기록했다.

스테이지 19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추격에 힘을 더했던 사이먼 예이츠 선수 
스테이지 20에서 우승과 함께 마지막 승부를 걸었던 다미아노 카루소 선수 
꾸준한 페이스로 핑크저지를 지켜낸 에간 베르날 선수 
피터 사간 선수는 그의 첫 지로 치클라미노 저지를 차지했다. 

지로 2021 스테이지 21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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