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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사이클링, 런, 수영, 등산, 일상 생활까지 우리는 시간이라는 개념 속에 살고 있다. 기존까지 단순히 시간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시계는, 최근 들어 다양한 기능과 함께 스포츠와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까지 대신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운동을 기록하고 운동 중 다양한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찾아왔고, 그래서 요즘 스포츠 워치는 인기를 끄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인 와후(WAHOO)는 사이클링 컴퓨터로 유명한 엘리먼트(ELEMNT) 시리즈에, 웨어러블 디지털 단말기인 스포츠 워치 엘리먼트 라이벌(ELEMNT RIVAL)을 추가하며, 이와같은 디지털 스포츠 트렌드 경쟁에 합류했다.
와후 엘리먼트 라이벌 스포츠 워치
실측무게 : 56g(시계)
소비자가격 : 55만원
고릴라 글래스(Gorilla Class)를 이용해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이 유지된다.
심박계 일체형 스포츠 워치
최근 디지털 워치에 심박센서가 장착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대단한 기능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스포츠 워치를 선택함에 있어서 심박센서는 기본 기능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와후는 이미 광학센서 형태의 심박계인 티커핏(Tickr Fit)을 지난 2018년 출시하여 수년 동안 안정적인 광학심박센서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신뢰성을 장점으로 한다.
'티커핏'을 이미 사용화 하여 안정적인 심박센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심박을 읽어내는 센서는 크게 심장의 전극을 읽어내는 센서와 혈관에 흐르는 혈류를 읽어내는 센서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가슴에 차는 센서가 전극을 읽는 것이고, 팔에 차는 센서가 광학기술을 이용해 혈류의 흐름을 읽어내는 센서다.
와후는 이미 피커핏을 통해 혈류를 읽어내는 센서에 안정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그 기술을 진화시켜 이번 스포츠 워치 '라이벌'에 적용한 것이다.
이와같은 심박센서는 러닝과 수영 등의 운동 중 움직임에 의해 정확한 심박을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래서 운동 중에는 단단하게 손목에 고정할 필요가 있다.
엘리먼트 라이벌은 56g의 가벼운 무게로 타이트하게 착용했을 때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러닝과 사이클링 중 심박을 읽는 데 문제는 없었다.
운동 뿐 아니라, 평상 시에도 자신의 심박을 정기적으로 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특히, 심혈관 관련 위험요소를 가진 사람이라면 평상시 안정심박을 확인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모델 : 오영환
운동변환 자동 인식, 트라이애슬론 모드
와후 엘리먼트 라이벌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트라이애슬론' 모드라는 운동 모드가 있다는 점이다.
수영 > 사이클링 > 런으로 이어지는 운동의 변화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시합이나 연습 중 직접 운동모드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실수로 변경하지 않아 발생하는 운동데이터의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
사이클링의 경우는 와후 엘리먼트(ELEMNT) 볼트 및 롬 컴퓨터와 연결되어 하나의 운동 데이터를 만들어주고, 수영은 페이스 및 스트로크에 대한 데이터, 그리고 런의 경우는 페이스에 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따로 저장된다.
트라이애슬론 모드는 운동 형태를 자동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영-사이클-런'으로 이어지는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에서 트라이애슬론 모드를 놓고 '런-사이클링'으로 운동을 했더니, 수영과 사이클링으로 인식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각 운동에 따른 특화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자동 운동 변환 소개 영상. 원본 : https://youtu.be/xNzpq9OwywM
사이클링 컴퓨터와의 높은 호환성
사이클링 중 엘리먼트 롬 또는 볼트 컴퓨터(속도계)와 라이벌 워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전거에 장착된 센서를 모두 엘리먼트 사이클링 컴퓨터에 페어링 하고, 라이벌 스포츠 워치는 심박 데이터만 제공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고, 라이벌에 모든 센서를 페어링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같은 호환성 덕분에 다중 스포츠를 즐기는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운동을 하는 경우, 사이클링 컴퓨터와 스포츠 워치의 중복 데이터가 발생되지 않고, 통합된 형태의 기록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와후 라이벌의 심박센서는 와후 엘리먼트와 연동되어, 라이딩 중 라이벌의 심박을 엘리먼트에서 볼 수 있는 기능도 가능하다. 디지털 워치는 센서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장비와 연동되지 않는 것과 달리, 엘리먼트와는 연동을 통해 심박 데이터를 공유하여 볼 수 있는 것이다.
엘리먼트 속도계에서 라이벌을 심박센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엘리먼트 롬에서 라이벌에서 보내는 심박수(BPM)가 표시된다.
긴 배터리 수명과 빠른 GPS 수신
와후 라이벌의 장점 중 하나는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에 있다. 기능이 많고 가벼워야 하는 스포츠 워치의 경우는 워낙 빠르게 배터리를 소모하는 단점을 가진 것과 달리, 와후 라이벌의 경우는 일반적인 시계 기능으로 사용 시 14일, GPS 또는 HR 모드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디지털 워치로 생활 속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며, 아이언맨 대회를 나가도 마지막까지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다.
위성신호 또한 GPS와 글로나스(Glonass) 위성을 적용해 비교적 빠른 수신이 가능해서, 러닝과 오픈 수영에서 데이터 기록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편리한 사용
이미 와후 엘리먼트 사이클링 컴퓨터를 이용해본 유저라면, 와후 엘리먼트 스마트폰 앱이 얼마나 편리하고 빠르게 응답하는 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와후 엘리먼트 라이벌 워치는 동일한 엘리먼트 앱을 이용하며, 동일한 앱으로 엘리먼트 속도계와 라이벌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지정 또한 어플을 통해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이미 지정된 화면 형태와 함께 보여지는 데이터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첫 화면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다.
센서와의 연동은 ANT+와 블루투스로 가능하며, 운동 중에도 정확한 심박을 위한 심박센서를 비롯해, 사이클링에 이용되는 스피드, 케이던스, 파워미터 등의 센서와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와후 키커 등 스마트 트레이너와 연결해 워크아웃 실행도 가능하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엘리먼트 라이벌. 원본 : https://youtu.be/sSdO4W_Scfk
스포츠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인간에게 처음 대중적으로 적용된 웨어러블 기기는 역시 '시계'가 될 것이다. 오차없는 움직임을 작은 기계 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으로도 역사적인 일이다.
이와같은 시계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능이 더해졌고, 최근에는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인공위성과의 통신과 심박수를 읽어내는 힘까지 더해지며, 시계 이상의 가치로 발전하고 있다.
와후는 수영, 런, 사이클링,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서 실내 피트니스까지 최적화된 기능성과 함께 실생활에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단순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엘리먼트 라이벌'이라는 스포츠 워치를 선보였다.
와후는 사이클링 컴퓨터의 후발주자임에도 높은 완성도와 안정적인 성능으로 세계 양대 브랜드가 된 것처럼, 디지털 스포츠 워치 시장에서도 첫 발을 내딛었지만 확실히 경쟁력있는 품질과 성능으로 인정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3월 중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전국 와후 전문 대리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와후 전국 대리점 : [대리점 목록 바로가기]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와후 피트니스 : https://www.wahoofitness.com/devices/sport-watches/elemnt-r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