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자전거 전문가들과 활성화 협의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 강동구는 지난 1월 15일 '강동구 자전거연맹' 및 지자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전거거리 및 인프라 개발과 자전거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천호 자전거 테마거리 조성에 따른 K-자전거 허브화 민간회의'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으며, 강동구에서 자전거 산업을 운영하는 전문가들과 강동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회의를 운영한 강동구 자전거연맹 기명호 회장(스포츠온55 대표, 강동구에 BMC서울 운영)과 바이크스쿨을 운영하는 김영옥 대표(강동구 자전거연맹 수석부회장)를 비롯해,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K-VELO 이미란 대표, 김상협 로드하우스 대표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자전거 업계의 바람을 강동구 담당자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

013A6541.jpg강동구 담당자와 자전거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전거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부터 강동구는 '천호자전거거리'를 자전거 테마에 적합한 거리로 새롭게 단장하고자 노력 중이며, 올해 안에 주요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회의에 참석해 천호자전거거리 및 자전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은 노령 인구 및 가족단위의 자전거 경험을 위한 체험 시설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전거 인프라 개선 방안, 타지역의 자전거 동호인들도 자전거거리를 허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설계, 자전거 입문자들을 위한 안전 인프라 및 캠페인 등에 대한 방안들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동구의 이강철 강동구체육회장 및 김희덕 생활체육과장은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회의에는 구체적인 주제가 정해지고 관련 부서의 담당자가 함께 참석해 더욱 구체화 시키는 방법으로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정훈 강동구청장

스포츠온55 기명호 대표는 강동구 자전거연맹 회장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강동구 담당자들은 적극 협조 및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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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에서 자전거 산업을 운영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진보된 자전거 인프라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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