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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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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다소 따뜻해진 날씨로 최근 자전거 출퇴근 라이더들이 늘어나며, 밤낮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시가가 된 것이다.
도심의 자전거 코스만 나가봐도 워밍업 하듯 한결 가벼워진 차림으로 산책을 즐기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근교 도시로 라이딩을 나서는 등 여러 유형의 자전거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라이딩 목적과 속도와 거리는 제 각각이지만 안전을 위해 헬멧처럼 필수로 라이트가 필요하다. 밤에는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을 낮에는 외면하는 것도 라이트다. 하지만 도로에서 주행할 때 차량들 사이에서 덩치가 작은 자전거가 존재감을 표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라이트 만한 게 없다.
이에 작고 가볍지만 자동으로 밤낮에 따라 변하는 전조등, 그리고 360도 시야각을 확보하는 후미등으로 안전을 높여줄, 인피니(INFINI) 트론(Tron) 시리즈를 소개한다.
인피니 트론 시리즈는 밤낮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전조등, 360도 시야각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후미등이 출시된다. |
조도센서가 낮과 밤을 구분하는 전조등, 인피니 트론 500 |
인피니 트론 500의 가장 큰 특징은 주변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안전등(플래시 깜박임 모드)과 전조등(상시등)으로 변화되는 조도센서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조도센서로 발광하는 자동 모드의 밝기는 2가지다. 햇살이 강한 한낮에는 650루멘의 플래시 모드로 전환되고, 야간과 실내 조명등 아래에서는 일반 모드로 자동 설정되어 빛을 발한다.
조도센서를 작동시키려면 전원 버튼을 약 3초간 누르면 되는데, 표시창에 초록색 LED가 켜지고 뒤이어 파란색 LED가 켜지면 자동모드로 설정이 완료된다.
초록색 LED 표시는 기본 모드다. 전원 버튼을 약 1~2초간 누르는 것으로 ON/OFF를 설정한다.
모드는 5가지며 150루멘에서 500루멘으로 선택할 수 있다.
1~3단계는 일반 모드다. 1단계는 150루멘이며 사용시간은 약 4.5시간, 2단계는 200루멘이며 사용시간은 2시간, 3단계는 일반 모드 중 가장 밝은 500루멘이며 사용시간은 1시간이다.
4~5단계는 플래시 모드다. 4단계는 80루멘이며 20시간 사용, 5단계는 낮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타임 모드로 650루멘이며 8시간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소모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의 LED가 표시되는데, 50~100%는 초록색, 25~49%는 오렌지색, 0~24%는 빨간색이 나타난다.
내장형의 배터리는 리튬 이온 폴리머이며 완충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충전이 종료되면 LED의 라이트가 꺼진다.
인피니 트론 자동 모드 작동법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UZ4K3yYmw4I |
조도센서 탑재된 전조등, 인피니 트론 500 무게 : 58g 크기 : 69.5 x 32 x 26 mm |
주변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가 변화되는 조도센서가 탑재돼 있다. |
상단의 전원 버튼을 약 3초간 누르면 초록색을 지나 파란색 불이 켜지면서 자동 모드로 전환된다 |
자동 플래시 모드는 밝은 환경에서 650루멘의 깜빡임으로 낮 시간 안전등에 적합하다. |
자동 변환 모드에서는 파란색 LED가 표시된다. |
기본 모드의 최대 밝기는 500루멘, 렌즈는 하나다. |
총 5가지 모드가 있다. 1단계 150루멘 / 4.5시간 2단계 200루멘 / 2시간 3단계 500루멘 / 1시간 4단계 80루멘 플래시 / 20시간 5단계(데이타임 모드) 650루멘 플래시 / 8시간 사용 가능하다. |
크기가 작고 무게도 58g으로 가벼운 편이다. |
배터리는 내장형. |
방향 조절 자유로운 마운트 |
트론 500의 핸들바 마운트는 본체 일체형이다. 라이트와 분리가 되지 않는 고무 재질의 스트랩으로 핸들바 규격과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그리고 360도로 회전이 가능해 다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핸들바 또는 헬멧 등 다양한 위치에 적용해도 방향을 맞추기 편리하다.
전조등은 마운트 일체형이다. |
고무 소재 스트랩이 고정되어 있다. |
결착이 쉽고 다양한 핸들바 규격을 호환한다. |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해 핸들바 뿐 아니라 헬멧 등에도 장착 후 방향 맞추기가 편리하다. |
360도 시야각 확보, 인피니 트론 후미등 |
원피스로 제작된 트론 후미등은 붉은색의 투명 케이스로 제작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에 따라 라이트를 켜면 렌즈가 향하는 정면을 중심으로, 주변과 후면부까지 빛이 번져 전 방향에서의 시인성 효과를 준다. 플래시 모드의 패턴이 화려하고, 양측면에서 발산되는 광량이 정면과 거의 흡사한 수준이라 안전등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최대 밝기가 50루멘이지만 강하게 발산되는 성능 탓에 데이타임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모드는 총 7단계다. 1~2단계는 일반 모드, 3~7단계는 플래시 모드로 작동된다.
1단계는 10루멘으로 6시간 사용, 2단계는 40루멘으로 1시간 사용 가능하다.
플래시 모드 1단계는 잔잔한 패턴(20루멘)으로 한적한 도로에서 사용하기에 좋으며 9시간 사용 가능하다. 2단계와 3단계는 5루멘으로 빛이 강하지 않으나 정면과 측면에 교차로 발산되는 패턴으로 복잡한 곳에서의 시인성이 높다. 사용시간은 각각 13.5시간과 20시간이다.
20루멘의 4단계와, 한낮의 도로 주행을 겨냥한 5단계(50루멘)는 순간 발광력이 매우 강한 편이다. 사용시간은 각각 3.5시간과 8시간이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며, 완충 소요시간은 2.5시간이다.
360도 시인성을 확보한, 인피니 트론 후미등 무게 : 23g 크기 : 55.5 x 26 x 24 mm |
원피스 구조의 투명 케이스로 제작되어 라이트가 전체적으로 번지는 효과가 있다. |
모드는 총 7단계다. 1~2단계는 일반 모드, 3~7단계는 플래시 모드로 작동되는데 패턴이 매우 화려하다. |
상단에 전원 버튼, 하단에 충전 케이블 연결 단자가 있다. |
3가지 마운트로 장착 호환성 높이다 |
후미등에 포함되는 마운트 총 3가지다.
일반적인 라운드 형 시트포스트에 장착할 수 있는 것과 에어로 타입을 위한 것, 헬멧 등 다양한 위치에 거치할 수 있는 벨크로 스트랩이 제공된다.
마운트가 체결되는 부분이 고리에 걸 수 있는 클립형이므로 가방에 걸어 사용 할 수도 있다.
마운트는 일반적인 라운드형과 에어로 타입이 있고, 벨크로 스트랩이 있이 있다. |
스트랩 결착 방식과 마운트 결착 구조가 매우 심플하다. 라이트를 뺀 상태에서 마운트가 매우 작기 때문에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
라이트가 없을 때 심플한 마운트 |
에어로 타입 시트포스트에 장착 |
에어로 타입의 시트포스트에 장착한 모습 |
라운드 타입 시트포스트에 장착 |
스트랩을 이용해 헬멧 장착도 가능하다. |
후면이 클립형이라 가방이나 재킷에도 장착할 수 있다. |
인피니 트론, 밤낮 자동 변환 전조등과 360도 후미등 |
트론 시리즈의 가장 큰 핵심은 한낮 주행에 효과적인 데이타임 모드가 탑재되고, 조도 센서에 의해 자동 변환되는 전조등과 360도 시인성을 확보하는 후미등에 있다.
데이 타임 모드는 고광량의 플래시 모드로 깜빡이는 횟수가 빠르거나 패턴이 화려하진 않지만 순간적인 발광력이 강해 집중도를 높여주는데 효과적이다. 햇살이 강한 한낮에는 주변으로 빛이 반사되는 요소들이 많아 광량이 낮은 라이트는 묻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낮에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꽤 도움되는 기능이다.
장착 범위가 넓은 것도 트론의 장점이다.
전조등은 360도 방향 전환을 자유롭게 해 다양한 통기창 구조의 헬멧에 장착할 수 있게 했고, 후미등은 3가지 마운트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장착면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게다가 작고 가벼운 무게는 휴대에 대한 부담을 갖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 현재 인피니(INFINI) 라이트는 국내 유통사가 없는 상황이며, 리뷰 제품은 본사에서 직접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 유통사 및 소비자가격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관련 웹사이트
인피니 : https://www.infini.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