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플라이트미니 0, 미니 스프린터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자이언트 플라이트미니 제로(FLIGHT MINI 0)

프레임 자이언트 ALUXX
시트포스트 PMG 카본 27.2
구동부 시마노 105
변속부 시마노 105
소비자가 1,580,000원
웹사이트 제조 및 공급 :
자이언트(http://www.giant-bicycles.com)


로드바이크를 사용하여 라이딩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다루기 쉬운 작은 바퀴의 미니벨로를 타고 싶지만 속도를 즐기기에는 아쉽고, 그런 동호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미니 스프린터 스타일이다. 자이언트의 플라이트미니 제로(Flight Mini 0)는 미니 스프린터의 특징을 잘 표현한 자전거로 로드바이크의 장점과 미니벨로의 장점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놓았다.

자이언트 알룩스(ALUXX) 소재의 프레임
30년이 넘게 개발 되어온 자이언트의 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은 알룩스(ALUXX)라는 이름으로 발달되어 왔다. 알룩스는 튜브의 형태를 조절하는 하이드라 포밍 기술부터 아주 작은 조직의 구성까지 세밀하게 조절하여 그 프레임 형태에 맞는 가장 적절한 특성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자이언트의 프레임 소재이다.

긴 헤드튜브를 사용하여 X형 프레임이 가능했다.

프레임에 3개의 삼각형이 만들어지면서 뒤틀림 강성이 좋아졌다.

폴딩보다는 스피드를 원한다.
보통 2개의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일반 자전거와 달리 플라이트미니 시리즈는 'X'형 프레임을 사용하여 3개의 삼각형을 만들어 냈다. 바퀴가 작은 자전거가 프레임도 작게 설계되어 일반적으로 강성이 강하지만 플라이트미니는 강성을 강하게 만드는 프레임 구성에 무게도 줄일 수 있어 8kg 대의 자전거를 만들 수 있었다.
가벼운 무게와 프레임의 뒤틀림에 대한 강성이 좋아 스피드를 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은 바퀴의 장점
바퀴의 사이즈가 작은 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탑튜브, 짧은 자전거의 길이, 다양한 사이즈로의 변화 등을 이야기할 수 있다.
낮은 탑튜브를 사용하여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부담없는 프레임이 가능하며, 자전거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짧은 편이어서 좁은 공간에서 들고 이동하거나 차에 넣을 때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시트 튜브의 높이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사이즈로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작은 바퀴와 낮은 탑튜브 덕에 계단을 오를 때 편리하다.


로드바이크와 같은 지오메트리
자전거에 탑승 시 보통 미니벨로와 달리 풀사이즈의 로드바이크와 거의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핸들과 안장의 거리가 가까워 답답했던 일반 미니벨로와 달리 편안한 로드바이크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는 충분한 부품 구성
시마노 105 부품을 사용하여 구동부 및 변속부를 구성하였고, 카본 시트포스트를 이용하여 작은 바퀴에서 오는 잦은 충격에 편하게 대처하도록 하였다.

시마노 105 변속 및 브레이크 레버


불바를 사용하였다.

카본 시트포스트 사용으로 편안한 라이딩을 느낄 수 있었다.


시마노 105 크랭크과 변속 시스템

언덕 오르는 능력이 뛰어나고 가벼워서 다루기 편했다.

플라이트미니 제로를 타고 달려보자.
90psi까지 압력을 넣을 수 있는 타이어에 가득 공기압을 채우고, 도로를 달려 보았다. 작은 바퀴의 가장 큰 단점은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는 것인데, 뒤바퀴는 카본으로 만들어진 시트포스트 덕분인지 충분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페달링에 의한 뒤틀림 강성이 좋고, 시트스테이의 각도와 휘어짐이 적절한 탓인지 언덕을 오를 때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중심이 낮아진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아 댄싱 등의 기술을 펼치기에는 조금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평지에서 40km/h 속도까지 쉽게 올릴 수 있었고, 작은 바퀴 탓에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한 기어변속은 다양한 지형을 이동할 때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아쉬운 것들이 있다면?
기본 1.25인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데, 조금 더 폭이 좁은 타이어를 사용하면 바퀴를 착탈할 때도 편리하고 속도감도 휠씬 좋아질 것 같다. 그리고, 뒤 브레이크의 성능이 조금 아쉽다.


8kg 대의 가벼운 자전거를 적은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면서도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플라이트미니 제로, 로드바이크의 스피드를 즐기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자전거를 원한다면 반드시 고려해 볼 멋진 아이템이다.

로드바이크의 스피드를 즐기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자이언트 플라이트미니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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