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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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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CELLO)는 산악자전거 하드테일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의 'XC'와 카본 프레임의 '크로노(CHRONO)'로 입문과 퍼포먼스 MTB 라인업을 갖고 있지만, XC와 크로노 사이에 존재하는 프레임 소재와 가격의 차이가 비교적 크게 존재했다. XC의 고사양화는 가격 부담이 커지고, 크로노의 저사양화는 이미지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첼로는 크로노와 XC의 차이를 메울 'XC PRO'를 새롭게 선보여 XC의 가격경쟁력과 크로노의 퍼포먼스를 더했다.
XC 패밀리룩으로 등장 |
XC PRO는 카본 프레임으로 XC의 이름을 이어받아 알루미늄 XC 프레임의 형상을 그대로 이어간다. 새로운 프레임 형상보다는 XC와 패밀리룩으로 라인업 아이덴티티를 공유하고, XC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의미다.
XC PRO는 2019년형부터 완전히 달라진 XC 프레임 형태로 두번의 꺾임이 들어간 탑튜브는 다이아몬드 프레임의 밋밋한 디자인을 확연하게 탈바꿈시켜준다. 디자인 변신과 함께 꺽여진 형태의 튜브로 충격 흡수율을 높여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낮아진 시트스테이로 페달 반응성을 높였다.
XC PRO는 XC와 패밀리룩 프레임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
2번 꺾인 탑튜브로 기존 프레임의 식상함을 날려버린 XC PRO 프레임. 낮은 스탠스를 유지하면서도 헤드의 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성능적인 이점도 가져갈 수 있다. |
카본의 디테일과 부스트 규격 |
XC PRO 프레임은 카본을 사용했기 때문에 인터널 케이블 루팅이나 리어 엔드, 용접 부위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고, 헤드튜브나 비비쉘, 체인스테이 등은 알루미늄보다 볼륨을 더 키울 수 있어 프레임 강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2020년형 XC PRO는 XC와 함께 휠 강성을 높이기 위해 부스트 규격을 사용한다. 작년 XC에서 감내할 부분이었지만 프레임에 148mm 부스트 사이즈가 적용되고, XC PRO는 포크까지 110mm로 부스트 규격이다. 참고로 부스트 규격의 프레임은 부스트 규격을 지원하는 구동계(체인 라인 52mm)를 사용해야 하니 업그레이드 시에 참고한다.
XC PRO 프레임에는 ACOT(강성과 경량화를 위해 부위마다 필요한 카본을 사용하는 기술), SCIT(내부 주름이 없는 성형기술), ICR(인터널 케이블 루팅), HCD(적정 순응성을 위한 설계) 기술이 적용된다. |
XC PRO는 카본을 사용해 알루미늄이 흉내 낼 수 없는 디테일로 XC와 차별성을 갖는다. XC PRO는 변속과 브레이크 케이블이 깔끔하게 내장된다. |
XC는 시트스테이가 직선이지만 XC PRO는 시트스테이 끝이 구부러진 형태이고, 체인스테이는 5mm 짧다. |
카본이기 때문에 BB쉘의 볼륨을 키울 수 있어 XC PRO는 프레임 강성을 알루미늄보다 높일 수 있다. |
XC PRO는 휠 강성을 위해 프레임(148mm)과 포크(110mm)의 규격이 부스트 규격이므로 휠이나 구동계를 업그레이드하게 된다면 규격에 주의한다. |
레이싱을 위한 M1 핏 |
이전 XC에서도 언급했지만 XC PRO의 지오메트리는 레이싱을 위한 핏으로 최근 하드테일의 트렌드를 볼 수 있다. 업힐에서는 앞바퀴가 들리지 않도록 헤드튜브를 낮게 해 유효 탑튜브 길이를 길게 하고, 짧은 스템으로 안정적인 핸들링을 구사할 수 있다. 리어 엔드 부위의 형상이 XC와 달라서 체인스테이가 5mm 짧고, 그만큼 페달링 반응성이 좋아졌다.
낮은 헤드튜브는 유효 탑튜브 길이가 길어지고, 낮은 포지션이 가능해 업힐에서 앞바퀴가 쉽게 들리지 않는다. |
짧은 스템은 최근 하드테일의 트렌드로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
낮은 시트스테이와 짧은 체인스테이로 페달링 강성을 높였다. |
제품 이미지 |
XC PRO는 2X12의 24단 변속시스템으로 XC PRO 50과 XC PRO 30이 있다. 50은 시마노 XT 구동계 기반에 락샥 쥬디 실버 TK 포크의 구성이고, 가격은 189만원이다. 30은 시마노 SLX 구동계와 SR선투어 XCR32 포크로 145만원이다.
알루미늄 프레임인 XC 50이 145만원으로 출시되어 XC PRO의 컨셉인 '카본 프레임+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XC PRO는 구동계와 포크에 따라 XC PRO 50과 XC PRO 30이 있다. |
시마노 2 X 12 변속 시스템의 XT 구동계. |
10-45T 12단 카세트 스프라켓. 시마노 마이크로스플라인 프리허브가 적용된다. 휠 업그레이드 시 주의. |
하나의 레버로 조작하는 신형 XT 앞 변속 레버 |
MT 501 브레이크 레버. |
제동력을 위해 앞 로터는 20mm 더 큰 180mm 이다. |
락샥 쥬디 실버 TK 포크. |
리모트 락아웃. |
시마노 허브와 알렉스 림의 이중 알로이 림. |
셀레 로얄 안장. |
리자드 스킨 그립.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첼로 엑스씨 프로 50 (CELLO XC PRO 50) |
프레임 | 27.5인치 카본 하드테일, 부스트 |
포크 | 락샥 쥬디 실버 TK, 부스트, 리모트 |
핸들바 | 첼로 알로이 |
스템 | 첼로 알로이 |
시트포스트 | 첼로 알로이 |
안장 | 셀레 로얄 |
변속레버 | 시마노 XT M8100 |
변속기 | 시마노 XT, 2X12 |
브레이크 레버 | 시마노 MT501 |
브레이크 | 시마노 MT500 |
스프라켓 | 시마노 SLX 11-45, 12단 |
체인 | 시마노 SLX 12단 |
크랭크셋 | 시마노 XT, 36/26T |
B.B | 프레스핏 |
휠셋 | 시마노 허브/알로이 이중 림 |
타이어 | 콘티넨탈 레이스킹, 2.2인치 |
실측무게 | 12.2kg (M 사이즈, 페달 제외) |
소비자가 | 1.890,000원 |
카본 MTB 입문을 위한 XC PRO |
첼로 최신 제품 개발에 있어 라이더에게 집중하면서 디자인과 컬러, 지오메트리 등에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 예로 첼로의 XC는 산악자전거 입문을 위한 모델로 기본에 충실한 스펙과 착한 가격으로 꾸준하게 사랑받아 왔고, 작년의 디자인 체인지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췄다. 그리고 카본 프레임이 대중적으로 확장되면서 카본 프레임으로 입문하고 싶은 라이더를 위한 XC PRO가 출시됐다.
XC PRO는 알루미늄이 따라할 수 없는 프레임의 디테일과 보다 향상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고, 가격에 대한 부담감도 적어 입문 카본 MTB로서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카본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첼로 XC PRO 시리즈 |
관련 웹사이트
삼천리자전거 : https://www.cellobik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