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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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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민 공영자전거인인 타슈의 무인대여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
지난 2009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이 노후에 따른 잦은 고장과 결제 오류 등이 발생함에 따라 2021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무인대여소 261곳에 대해 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선 용역에 들어갔으며 시민대표와 전문가, 관련 부서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시스템 고도화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약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나서게 된다.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대여와 반납 절차가 간소해지고 온라인 간편 결제 등 결제방식 다양해지며 공공교통 환승연계와 공유 자전거 도입방안 마련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 전역에 2895대의 타슈를 운영중이다. 지난 7월에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자전거(23㎏)보다 약 6㎏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의 제3세대 체인형 자전거 1000대를 구입해 노후 자전거를 교체한 바 있다.
이종범 시 건설도로과장은 "무인대여시스템 노후와 이용 불편 등으로 매년 '타슈'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생활형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