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1년까지 전기자전거 900대 도입 예정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세종시는 공유 전기자전거 900대를 2021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9월 초부터 내년 3월까지 신도시 1·2생활권을 중심으로 200대를 시범 운영, 이후 규모를 늘려 신도시 모든 생활권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는 방침이다.



그에 따라 전기자전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민간업체에 대여사업을 맡기기 위해 8월 30일 '일레클'이라는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는 업체, 나인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스마트폰에서 일레클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별도 회원 가입비는 없다.

앱에 표시된 전기자전거를 찾아 이용한 뒤 GPS(위치정보시스템) 검색이 가능한 도로변에 가져다 놓으면 업체에서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시는 기존 공영자전거 거치소 380곳(1·2생활권 301곳)을 대여·반납 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본요금은 최초 5분 500원이며, 추가 1분당 100원씩 올라간다. 
보험료도 1회당 120원이 별도 부과된다. 요금은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될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돌릴 때 모터가 작동하는 파스(PAS)방식의 국산 제품이다.
24인치 7단 기어를 갖췄고, 한번 완충하면 30∼40㎞를 이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언덕이 많은 곳에서도 탈 수 있어 시민들이 출퇴근, 나들이, 쇼핑하는데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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