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저지 100주년, 투르 드 프랑스 7월 6일 시작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2019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는 1919년 처음으로 우승자에게 옐로우저지가 주어진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대회로 열린다.


로드 레이스의 그랜드투어 중 가장 의미있는 대회로 꼽히는 TDF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오로지 팀과 개인의 우승을 위해 1년 내내 준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7월 프랑스의 뜨거운 여름, 그리고 변덕스러운 알프스의 날씨를 이겨내며 3주 동안 경쟁하는 라이더들은 자신의 우승 뿐 아니라 팀 내의 우승자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위해서 희생과 한계의 시간을 이겨낸다.

2019 TDF 하이라이트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EpDuv871VNo

지금까지 옐로우저지의 기록을 보면 TDF 5회 우승을 기록한 에디 먹스(Eddy Merckx) 선수가 96일 동안 옐로우저지를 입으며 가장 많이 입은 라이더로 기록되었다.
이 외에도 TDF 5회 우승을 기록한 라이더는 Jacques Anquetil, Bernard Hinault, Miguel Indurain 등의 선수가 있으며, 4회 우승을 기록한 크리스 프룸(Chris Froome) 선수가 그 뒤를 잇고 있다.

Eddy Merckx 선수(왼쪽)와 Bernard Hinault 선수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하면 팀 스카이의 기록을 이어간 게런트 토마스 선수

최근 옐로우저지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 스카이(Team SKY)는 애초에 TDF 옐로우저지를 목표로 만들어진 팀으로 가장 강력한 GC 라이더들로 이루어졌다. 팀 스카이는 2012년 브래들리 위긴스 선수의 첫 옐로우저지를 시작으로, 크리스 프룸 선수의 4차례 우승, 그리고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한 게런트 토마스(Geraint Thomas) 선수까지 지난 7년 동안 6번의 옐로우저지를 차지한 팀이 되었다.
팀 스카이는 올해 팀 이네오스(Team Ineos)로 변경되었지만 팀 선수들을 그대로 이어오며 그 강력함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크리스 프룸 선수가 올해 부상을 입으며 이번 TDF 참가를 못하게 되었다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TDF, 100주년 옐로우저지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그 역사를 지켜봐야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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