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는 '상주의 자전거 이야기' 전시에 이어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전시를 1월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의 전시회는 1부 '상주의 자전거 이야기', 2부 '상주 자전거의 산증인 강효일님이 바라 본 상주와 자전거', 3부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 4부 '상주 자전거의 과거와 미래' 등, 크게 4개로 구성된다.

현재 진행 중인 3부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은 '상주사이클링클럽'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상주 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한 여러가지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상주지역에 처음으로 사이클부를 창설한 故 석응목 씨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1983년 처음으로 상주사이클링클럽이 창립될 그 당시의 발기문이 실물로 전시되며, 1985년 사용된 사이클용 자전거 및 유니폼, 헬멧, 그리고 기념 타올 및 메달 등이 전시돼 당시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의 위상을 재조명 해보고 상주가 자전거의 대표 도시 명성을 얻기까지 묵묵히 뒷받침 해 온 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됐다. 앞으로도 상주의 여러 자전거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해 자전거 도시의 명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