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기어비의 이써틴 TRS 9-46T 11단 카세트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이써틴(e*thirteen)은 2000년대 초 체인가이드로 혜성처럼 등장해 산악자전거 구동계와 시트포스트, 휠셋, 타이어, 페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컴포넌트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써틴은 스램 이글(SRAM Eagle)이 가진 500% 기어비를 구현하면서 기존 11단 구동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TRS 카세트를 개발해 자전거 무게와 업그레이드 비용을 줄여주고 있다.
이써틴의 공식수입처인 이엑스오(EXO)에서 출시하고 있는 TRS 카세트는 레이스와 플러스 2가지가 있으며, 9-46T의 코그 사이즈를 갖는다. 511% 기어비를 가진 이써틴의 TRS 카세트를 소개한다.

511% 기어비를 가진 이써틴의 TRS 카세트를 만나보자.


9-46T의 511% 기어비를 가진 TRS 카세트

이써틴 TRS 카세트는 레이스 버전과 플러스 버전이 있다. 둘 다 동일한 재질과 코그 구성(9-10-12-14-17-20-24-28-33-39-46)이지만 경량화를 위한 마감 차이가 있다.
TRS 카세트는 9T부터 시작해 46T로 끝나 기어비가 511%에 달한다. 기존 11단 사용자가 스램의 이글 구동계로 바꾸지 않더라도 TRS 스프라켓으로 교체하면 이글 못지 않은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TRS 스프라켓은 XD 드라이브 바디에만 장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어 프리바디 교체 또는 추가 휠셋이 필요할 경우도 있다.
TRS 카세트는 체인 휩과 T25 렌치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구조이며, 스틸과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된 카세트는 2 피스로 나눠져 있어 마모 시 교환이 가능하다. 

수입처인 이엑스오 측은 TRS 스프라켓은 체인링 2장의 구동계에서도 사용가능한 호환성을 가지지만 기어비의 중복이나 경량화를 위해 1X 구동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써틴 TRS 레이스 카세트
소비자가격: 39만원

이써틴 TRS 레이스 카세트 실측 무게.

이써틴 TRS 플러스 카세트
소비자가격: 29만원

이써틴 TRS 플러스 카세트 실측 무게.

레이스 버전(좌)과 플러스 버전(우)은 동일한 재질과 코그 구성을 가지지만 경량화를 위한 마감 차이가 있다.


한장의 체인링을 사용하는 1X 구동계가 등장하면서 46T 코그(cog)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써틴 TRS 카세트는 기존 구동계를 사용하면서 9T 코그와 46T 코그의 조합으로 511% 라는 기어비를 보여준다. 이써틴의 카세트는 스램의 이글(Eagle) 구동계로 기변하는 경우에 비하면 무게와 비용을 줄여준다.

TRS 11단 카세트: 9-10-12-14-17-20-24-28-33-39-46

이써틴 TRS 카세트를 사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XD 드라이브 바디여야 한다.

호프(HOPE) 허브를 사용하는 경우 별도의 심을 사용한다.

TRS 카세트는 33-46T 알루미늄 코그(왼쪽)과 9-28T 스틸 코그(오른쪽)로 분리된다. 코그가 마모되면 교체용 코그(레이스 등급)로 교환할 수 있다.

이써틴 TRS 카세트를 장착하기 위해 먼저 큰 코그를 XD 드라이브 바디에 핀치 볼트를 이용해 고정한다.

작은 코그를 풀림 표시에 맞춰 장착하고, 체인 휩으로 잠금 표시까지 돌려주면 된다.

큰 코그와 작은 코그는 뒷면에 보이는 3군데가 결합되어 고정된다.

작은 코그에는 플라스틱 컵이 삽입되어 있고, 이 컵이 장착된 상태로 설치해야 한다. 


동봉된 그리스는 XD 드라이브 바디와 코그 결합 부위에 사용한다.


관련 웹사이트
이엑스오: https://www.exoshop.kr
더 하이브: https://bytheh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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