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스 아벤토르, 시원한 라이딩을 위한 레이스 헬멧
에디터 : 이진호 기자

벚꽃이 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초여름같은 날씨가 우리를 기다린다. 엔진도 충분히 달궈졌고 달릴 일만 남았다. 햇볕이 내리쬐는 도로와 라이딩의 열기. 가슴은 뜨겁지만 머리는 차갑게 달리고 싶은 요즘이다. 

아부스(ABUS) 아벤토르(Aventor)는 통기성과 핏감을 개선해 라이딩에 시원함을 불어넣을 헬멧이다. 통기성에 집중하면서 안전과 에어로 성능까지 강화했다. 시큐리티 전문 브랜드 아부스의 명성처럼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최신 테크놀로지로 무장했다.
한 줄기의 바람이 간절할 때 시원한 그늘이 될 아벤토르를 소개한다. 


넓은 통기구로 시원한 라이딩

아벤토르를 만났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오는 건 큼직큼직한 통기구다. 헬멧 전면을 보면 머리를 덮는 면적보다는 비어 있는 부분이 많다. 모든 통기구에 손가락 서너개는 손쉽게 들어간다. 그만큼 통기성은 배가되고, 달리면 달릴 수록 시원한 바람이 머리를 감싼다.
이런 통기성을 가져가면서도, 헬멧 내부에 액티케이지(Acticage)를 삽입해 안전성을 높인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자동차 프레임에 골조를 넣은 것처럼 안전성은 높이면서도 헬멧의 표면적 40%를 통기구로 사용토록 했다. 골조가 있으니 더욱 많은 공간을 비워도 헬멧 형태와 강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바람이 닿는 헬멧 대부분에 구멍이 뚫린 것에 가깝다. 두 개의 가로 프레임은 외부로 노출시켜 충돌 시 충격흡수 폼의 비틀림을 막고 머리를 보호해준다.

아벤토르의 통기성은 실제 착용시 더 체감할 수 있다. 길쭉한 통기구 전체로 바람이 들어오며 열기 또한 원활히 배출된다. 측면 통기구가 후방과 이어져 막히는 부분 없이 바람을 흘린다. 또한 이마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바람을 받아들이기 위해 내부 패드에도 천공처리를 했다. 
이를 통해 '바람 잘날 많은' 시원한 헬멧이 완성됐다.  

통기성을 강조한 헬멧 아부스 아벤토르.
액티케이지 기술을 활용해 표면적 40% 이상을 통기구로 활용한다.

무게 : 220g(S)/ 250g(M) / 310g(L)
소비자가 : 250,000원


측면 통기구는 후면까지 막히는 부분 없이 이어져 있다.

이마 부분의 통풍을 위해 내부 패드에도 천공 처리를 했다.

헬멧 내부에 골조를 심어 헬멧 형태는 유지한 채 최대한 많은 통기구를 확보할 수 있는 액티케이지 기술.


아벤토르의 6가지 컬러.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벨벳 블랙, 네온 옐로우, 스틸 블루, 모비스타, 푸샤 핑크, 블레이즈 레드, 폴라 화이트.


 
낮은 프로파일로 보호면적 넓혀...2차 충돌에도 안심

사실 정수리 등 헬멧이 정면에서 충격을 받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정수리보다는 머리의 옆 부분이 노면과 충돌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낙차한 뒤 2차 충격이 가장 많이 가해지는 부분도 바로 관자놀이를 비롯한 측두부다.
아벤토르의 프로파일은 다른 헬멧보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와 있어 보호성을 높였다. 정면에서 보면 측면이 이마 라인보다도 다소 아래로 내려와 있다. 그만큼 자갈과 연석 등 외부 요인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면적이 늘었다.
또한 충격흡수소재 EPS에 외부 쉘을 2중으로 압착한 더블 쉘 인몰드(Double-Shell Inmold) 성형으로 헬멧의 강도는 높이고 외관은 깔끔해졌다. 

측면 라인이 이마 라인보다 내려와 있는 형태.
낙차 후 2차 충돌에서도 보호할 수 있는 면적이 늘었다. 

낙차 시 자주 충돌이 발생하는 측면의 면적이 넓고 두께가 두껍다.


어색함은 그만 - 다방향 핏 조절

아벤토르는 스트랩 조절방식도 차별화된다. Y 디바이더는 기본적인 상하 이동이 자유로운 동시에, 헬멧 후방과 연결된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귀에 스트랩이 닿는 상황을 방지하고, 착용 핏의 조절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된다. 작은 공정이지만 밀착성이 안전과 라이딩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중한 배려다.
또, 스트랩이 바람에 펄럭이며 발생시키는 저항까지도 줄이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아울러 후면의 피팅 다이얼은 줌 에이스(Zoom Ace) 기술로 쉽게 헬멧의 고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지지대의 넓은 커버 범위로 머리 후면을 안정적으로 받친다. '덜그럭' 거리는 느낌 없이 머리가 헬멧과 밀착돼 라이딩에만 집중할 수 있다. 피팅 다이얼의 위치가 아래로 내려온 만큼 여성 라이더의 포니테일을 위한 공간도 확대돼 편리하다.

S와 M은 서양인에 맞는 인터내셔널 핏이 적용되고, L 사이즈는 서양인과 아시아인 모두가 편안한 올라운드 핏으로 출시된다.

기존의 상하 디바이더 외에 후면을 연결하는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후면 지지대.
다이얼 방식의 줌 에이스 기술을 채택했다.


3단계로 조절되는 피팅 시스템의 높이.


각 사이즈별 비교.사진 왼쪽부터 S(51~55)-M(54~58)-L(57~61).



작은 배려가 만드는 차이

내부 패드에는 엑스태틱(X-Static) 기술을 채택했다. 엑스태틱은 은코팅 섬유로서 항균, 항취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은이 원사에 접착돼 있어 반복되는 세탁에도 새것과 다름없는 모습을 유지한다. 뛰어난 열전도, 열반사 효과로 양말이나 의류 내피 등에 많이 사용되며 라이딩 중에 최적의 체온을 유지해 준다.
더불어 인몰드 프레임에 부착한 실리콘 홀더가 선글라스를 끼울 때 흘러내리지 않도록 도와 편리하다.

패드에 채택한 엑스태틱 섬유. 은으로 코팅된 섬유로 항균, 항취 효과와 체온 유지에 유리하다.

가로 프레임에 부착된 실리콘 홀더. 아이웨어를 끼울 때 흘러내리지 않아 유용하다.


통기성과 안전을 모두 높인다.

과거만 해도 프로투어에서 헬멧 착용은 도외시됐다. 답답한 느낌과 레이싱의 열기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헬멧이 라이더를 지키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머리 보호와 통기성 간의 저울질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모든 브랜드는 고심을 거듭해왔다. 
아부스는 아벤토르를 통해, 라이더의 통풍성에 대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름의 태양이 작렬할 때, 아벤토르의 매력은 십분 발휘된다. 공기저항을 줄이는 매끈한 설계와 낙차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충격까지 고려한 안전성까지 갖추었다.
답답하지 않은 헬멧을 찾는다면, 40%의 통풍구를 가진 아부스 아벤토르가 쿨한 대답이 될 것이다. 



아부스 아벤토르 소개 영상.
동영상 원본 : https://youtu.be/0QNr5EP1CxY


관련 웹사이트
아딕스디스트리뷰션: http://www.addix.co.kr/
아부스 코리아: http://www.abu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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