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투어의 마지막인 라 부엘타(La Vuelta, 이하 부엘타)가 지난 8월 19일 TTT로 첫 스테이지의 막을 열었다. 이번 부엘타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로 인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시즌 경기는 강한 바람과 함께 흥미로운 스테이지가 시작되었다.
첫 스테이지였던 팀타임트라이얼(TTT)는 역시나 가장 강력한 TTT 팀으로 손 꼽히는 BMC 팀이 우승을 차지하였지만, 13.7km의 짧은 거리로 다른 팀들과의 큰 격차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로 인해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퀵스텝 팀의 이브스 람페르트 선수에게 레드저지를 바로 빼앗기게 되었다.
시즌의 마지막 그랜드투어인 부엘타가 지난 8월 19일 첫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님므의 원형경기장에 결승선을 만든 첫 스테이지 TTT
첫 스테이지 우승은 역시나 강력한 TTT 팀인 BMC가 차지하였다.
강한 측풍 속에서 탁월한 전략을 선보였던 퀵스텝 팀은 람페르트 선수가 첫 그랜드투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