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정비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는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중랑천의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의 시설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중랑천은 서울 동북권와 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한강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치게 되어있다. 때문에 노후화한 중랑천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시설물 정비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5개 자치구에서 자전거도로 7.3km, 산책로 1.7km가 정비된다.
특히 중랑구에서는 겸재교~월릉교 구간, 자전거도로 3,2km를, 노원구에서는 월릉교 상류램프~하계교 자전거도로 1.7km를, 동대문구에서는 중랑철교~석계초교앞 자전거도로 1.7km를 정비할 계획이다.

잘보이지 않는 차선을 재도색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사고위험이 많은 굽은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도 같이 시행한다.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연습장 등 운동시설에 대해서도 점차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는 4개 자치구에서 자전거도로 5.3km, 산책로 1.0km를 정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연차별 사업으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자치구별로 구간을 나눠 공사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공사구간에서는 서행하는 등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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