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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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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간 9월24일에 있었던 클린턴 자선 재단에서 있었던 랜스 암스트롱의 투어 복귀 발표에서 암스트롱은 오랜 친구이자 코치였던 요한 브루닐과 함께 호주의 투어 다운 언더와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 미국에서 열리는 산악자전거 대회인 리드빌 100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복귀하기 전에 했던 것처럼 투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년간의 공백기에 나이를 의식한 듯 매우 겸손한 말투로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한 뒤에 투어에 나설 것이며, 그것이 곧 투어에서의 우승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암스트롱은 랜스 암스트롱 재단을 대표해서,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와 이라크의 잘라이 탈라바니와 같은 세계적인 지도자와 같이 클린턴 자선 재단의 회의에도 참석했다.
한편 암스트롱는 자신이 투어에 참가하는 목적은 8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에 있다고 말했으며, 본인의 투어일정은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암에 대한 홍보(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만연하고 있는 흡연에 대한 피해와 호주의 피부암을 유발하는 흑색종 연구를 위한 모금 활동)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어디든 시합에 출전하겠다고 했다.
투어 출전 이외에 암스트롱은 아스타나 팀의 미래를 위해 벨기에의 사이클 영웅인 엑셀 머크스와함께 젊은 선수들의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 첫 번째로 미국의 18살이며 올림픽에도 출전한 테일러 피니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서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약물 복용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 암스트롱은 도핑과 관련해 저명한 UCLA의 돈 캐트린 교수가 암스트롱 자신과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에 대한 약물 테스트를 진행해 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암스트롱은 자신의 복귀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질병 없이 건강한 것이 가장 큰 관심이며 암 연구에 대한 홍보의 메시지가 전세계에 전해지는 것이 복귀의 가장 큰 목적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