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자전거길 구간 조성사업 막바지 공사 한창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미개설 구간인 신명마을∼지경교차로, 명촌대교 북단∼정자교 구간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동해안 자전거길 개설공사는 강동해안도로를 따라 신명마을부터 지경교차로까지 이어지는 0.9km 구간과 명촌대교 북단부터 정자교까지 이어지는 16km 구간에 목재교량 설치, 쉼터조성, 도로 블루라인 도색 등의 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목재교량과 쉼터조성 공사가 막바지 단계로 전체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당초 동해안 자전거길 북구 구간은 동해안길을 따라 경북 경주 경계 지경교차로부터 동구 경계인 구암마을까지였다. 그러나 2014년 행정자치부의 계획이 일부 바뀌면서 노선이 변경, 정자교부터 명촌대교 북단 구간이 추가돼 동구 지역 해안을 거치지 않고 남구 태화강역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강동해안길을 따라 신명마을부터 구암마을까지 기존에 조성된 11.8km 구간은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수려한 경관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은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총연장 720km에 이르는 종주 코스로 1단계 강원 동해권역, 2단계 경북 동해안권역, 3단계 부산·울산권역으로 나뉘어 단계별로 개통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자전거길 공사를 완료해 휴가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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