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스피커 & 토픽 물통케이지, 자전거에 스테레오 사운드
에디터 : 정혜인 기자
토픽(Topeak), 캐니언(Canyon) 등을 유통하는 하이랜드스포츠와 상호 업무 협약 관계를 체결한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하만 코리아)가 최근 자전거 라이더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만(HARMAN)은  자체 브랜드인 하만카돈 뿐 아니라, JBL, 인피니티, 마크레빈슨, 크라운, 레빌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오디오 및 음향제품 전문 그룹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기업의 만남은, 하이랜드 스포츠가 취급하는 토픽(Topeak)의 모듈라 자바 물통케이지에 하만의 JBL에서 선보인 펄스(Pulse), 플립(Flip), 차지(Charge) 휴대용 스피커를 꽂아 사용하는 라이더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슈화 됐다.
그에 따라 함께 소개된 두 기업 제품의 콜라보레이션을 지난 10월 20일 하만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토픽, 캐니언 등을 취급하는 하이랜드스포츠와 세계적인 음향 제조사인 하만(HARMAN)의 콜라보레이션을 하만 코리아 신제품 발표장에서 만났다.


자전거를 의식한 듯 한, 하만 JBL 스피커

최근 출시한 펄스(Pulse)2, 플립(Flip)3, 차지(Charge)2+는 자전거를 의식한 바는 아니었지만, 물통케이지에 꽂는 물통 또는 텀블러처럼 생겼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스트리밍과 생활방수(스플래쉬 프루프) 기능 역시 라이딩의 필요 조건을 의식한 듯하다.
특히 펄스2의 경우, LED 라이트 쇼 기능이 추가되어 스피커가 켜져 있는 동안 케이스에서 화려한 불빛이 움직인다. 이는 야간 라이딩의 안전등으로써 꽤 효과적이다.
이들 제품은 내장형 배터리이며, 스피커폰 지원 기능도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다. 

JBL이 최근 출시한 펄스(Pulse)2, 플립(Flip)3, 차지(Charge)2+은 물통 형태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스트리밍과 생활방수(스플래쉬 프루프) 기능이 탑재되어 라이딩에 적합한 제품으로 제작됐다.

펄스(Pulse)2는, LED 라이트 쇼 기능이 추가되어 스피커가 켜져 있는 동안 케이스에서 화려한 불빛이 움직여 야간 라이딩의 안전등으로써 꽤 효과적이다.
출력 : 2ⅹ8W
크기 : 79ⅹ182ⅹ79mm
무게 : 530g

다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내장형 6,000mAh 배터리가 탑재된 차지(Charge)2+
출력 : 15W
크기 : 79ⅹ185.2ⅹ79mm
무게 : 600g

3가지 모델 중 가장 사이즈가 작은 플립(Flip)3
출력 : 2ⅹ8W
크기 : 64ⅹ169ⅹ64mm
무게 : 450g

위 3가지 외 가방에 걸어 장착할 수 있는 클립형 스피커 클립(Clip+).
출력 : 3.2W
크기 : 107ⅹ88ⅹ42mm
무게 : 150g



물통에서 스피커까지, 토픽 모듈라 자바(Modula Java)

펄스와 플립은 물통형의 모양이긴 하나, 무게와 재질, 굵기 면에서 일반적인 물통케이지에 맞춘 형태가 아니다보니 라이딩 시 미끄러져 떨어지거나, 안정적으로 적재되지 않는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형태의 제한을 벗고 융통성 있게 장착가능케 한 물통케이지가 바로 토픽의 모듈라 자바 케이지이다.
스피커 굵기에 따라 슬림형과 일반형의 케이지로 선택할 수 있고, 고무 재질의 스트랩으로 굵기에 맞게 상단부분을 조여 고정할 수 있다. 또 장착하고자 하는 아이템의 크기에 따라 일정 부분 높이와 직경을 조절할 수 있다.
모듈라 자바는 고정시키는데 의미를 둔 제품이기 때문에 주행 중 자전거 위에서 유동적으로 탈착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통 및 텀블러도 장착할 수 있게 제작되어 JBL사의 스피커가 안성맞춤이다.

슬림형과 일반형으로 2가지이며, 크기에 따라 케이지의 길이와 직경을 조절할 수 있다.


물통 대신 스피커 꽂는 일도 매너있게

라이딩 중에 이어폰 사용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 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 스피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에 따라 휴대가 간편하고 자전거 장착이 용이한 스피커를 찾는 라이더들이 많이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그러나 시끄러운 음악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라이더들이 늘어날까 우려되기도 한다. 나에게 좋은 음악이 남에게는 괴로운 소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정한 볼륨을 유지하는 '매너 라이딩'이 필요한 부분이다.


관련 웹사이트
하만코리아 : http://www.harmankorea.com/ 
JBL스토어 : http://jblstore.com/
하이랜드스포츠 : http://www.hl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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