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옐로우저지 라이더의 연이은 크래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TDF)의 9번째 스테이지가 지난 7월 12일(일) 마쳐지면서, 이제 중반 경쟁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시즌 TDF 전반 경쟁에서 유독 눈에 띄는 점은 크래쉬(낙차사고)가 많았으며, 옐로우저지를 입은 라이더들이 그 사고에 휘말려 중도포기를 하는 경우가 연달아 발생했다는 점이다.
은퇴를 앞둔 파비앙 칸첼라라 선수가 가장 많은 날짜수(29일)의 옐로우저지를 입으며 시작되었던 이번 시즌은 3번째 스테이지에서의 사고에 칸첼라라 선수가 휘말리며 아쉬운 마지막 투르 드 프랑스를 떠나야 했다.
그리고, 4번째 스테이지에서 브레이크어웨이에 성공하며 생애 첫 옐로우저지를 입은 토니 마틴 선수도 6번째 스테이지 크래쉬로 인해 쇠골 골절상을 입으며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7번째 스테이지부터는 크리스 프룸 선수가 옐로우저지를 입으며, 그의 두번째 개인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6번째 스테이지에서 MTN-큐베카 팀의 다니엘 테클레헤이마놋 선수가 흑인으로 폴카도트 저지를 획득하며 무명 선수에서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는 일이 생겼다. 모국인 에리트레아에서도 덩달아 투르 드 프랑스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그의 산악포인트 종합 우승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해 TDF 초반 크래쉬로 인해 부상을 당했던 마크 카벤디쉬는 이번 시즌 7번째 스테이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우승 기회에서 다소 선급한 스프린트로 번번히 우승을 놓쳤던 카벤디쉬 선수는, 7번째 스테이지에서 거의 완벽한 타이밍에 안드레 그라이펠 선수를 추월하며 그의 통산 26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26번째 스테이지 우승은 투르 드 프랑스 통산 3위의 기록으로 에디 먹스(34회), 베르나르 이노(28회)에 이은 전설적인 기록이 되었다.
또한, 피터 사간 선수는 거의 모든 스테이지에서 꾸준한 포인트를 모은 결과 8번째 스테이지에서 그린저지를 차지했고, 개인종합 2위로 화이트저지까지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TDF에서 옐로우저지를 입은 채 크래쉬로 인한 사고로 중도 포기한 파비앙 칸첼라라

생애 첫 옐로우저지를 입은 토니 마틴 선수도 6번째 스테이지에서 낙차사고가 발생해 쇠골 골절상을 입으며 TDF를 떠나야 했다.

7번째 스테이지에서 2년 만에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마크 카벤디쉬.
그는 통산 26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TDF 역사상 3번째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폴카도트 저지를 입으며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다니엘 테클레헤이마놋

꾸준한 포인트 획득으로, 그린저지를 차지한 피터 사간.
4년 연속 그린저지에 도전하고 있다.

개인종합 선두로 올라서며 2번째 옐로우저지를 노리고 있는 크리스 프룸.
8번째 TTT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보태며 알베르토 콘타도르와 1분 3초의 차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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