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사는 직장인 하모씨(47)는 강정보 자전거 길에서 마주오던 자전거를 피하다 전복사고를 당해 쇄골 골절 등으로 1주일간(8주 진단) 입원치료 후 동부화재해상보험(주)에서 상해 진단금 60만원과 입원비 20만원을 받았다.
하씨는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탔지만 막상 자전거사고를 겪고 나니 자전거보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대구 달성군은 대구시 기초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군민 자전거 보험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달성군민은 이 같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보장받을 수 있는 자전거보험을 지난 4월28일부터 1년간 동부화재해상보험(주)에 가입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자전거 보험 가입과 보상혜택이 군민의 건강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