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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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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4일은 '제 27회 세계 결핵의 날'이다. 지금은 없어진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진 결핵에 대한 전 국민들의 인식을 고취하고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정부, 기관, 기업이 합심해 결핵퇴치를 위한 '희망의 빨간풍선'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계 결핵의 날에 맞춰 진행되는 '희망의 빨간풍선- 다 함께 3·2·1 결핵 ZERO!' 캠페인은 다국적 제약사 한국릴리와 대한결핵협회가 주최하며, 보건복지가족부 및 질병관리본부가 후원으로 참여해 결핵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결핵환자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인식 제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다 함께 3·2·1 결핵 ZERO!' 캠페인 슬로건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 명은 결핵 보균자로, 특히 20대의 발병률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지만 1차 치료만 확실히 받는다면 결핵 ZERO,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희망의 빨간풍선'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3월 22일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되는 '희망의 빨간풍선 자전거 마라톤대회'이다. 1,000여명이 참가하는 자전거 마라톤대회는 일반인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전거 마라톤대회 외에도 결핵 검진버스 운영, 결핵 정보관,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자리를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결핵 예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2003년부터 '릴리 다제내성 결핵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제내성 결핵의 치료와 퇴치를 지원해온 릴리는, 한국에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결핵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세계적으로 결핵 퇴치의 의지를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편, 2008년 '결핵퇴치 2030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의 결핵환자를 2030까지 전염성 결핵환자100만 명당 1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이번 기관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릴리의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은 “정부, 기관, 기업이 합심하여 '희망의 빨간풍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결핵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고 퇴치노력이 동반 된다면 결핵 ZERO에 한 발자국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