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봄맞아 자전거센터 업무 개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3월 3일 우동 센텀중학교 옆 좌수영교(수영3호교) 아래에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의 문을 연다. 구는 지난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를 마련,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했다.
겨울동안 문을 닫았던 서비스센터는 이달부터 6월까지, 하반기에는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전문기술자들이 고장난 자전거 수리와 펑크, 지렁이고무, 바퀴살 조정, 공기주입 등을 무료로 해준다. 대여용 성인용 자전거도 50대가 비치돼 있어 신분증만 제시하면 1시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5일 우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6월까지 3개월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개 동을 전문기술인부가 순회하면서 무료수리,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해운대구는 4월에 '중고 자전거 거래소'를 운영해 가정에서 타지 않는 자전거를 가져오면 수리하고 보관해 판매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준다. 6개월 이상 판매가 안 될 때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기부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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