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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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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운영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무상수리와 자전거도로 안내 등을 위해 영산강과 광주천의 자전거도로 78.9㎞구간에 설치한 자전거 거점터미널 7곳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전거 거점터미널은 남구 남광교, 서구 광천2교 등 광주천변 2곳과 첨단교, 산동교, 어등대교, 극락교, 승촌보 등 영산간변 5곳이며, 교량하부 공간을 활용해 시민 안전교육, 자전거 대여, 유·무상 수리, 자전거 임시보관, 자전거도로 안내 등 자전거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혹서기(7∼8월)를 제외하고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광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자전거 거점터미널을 운영, 지난해는 총 9951명, 하루평균 369명이 이용했다.
광주광역시는 영산강 고수부지를 시민 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 최우수상에 정다희(북구 신안동)씨의 '테마 학습장을 통한 영산강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등 우수작 6건을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작은 영산강 고수부지에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로 실내외 학습장을 마련하고 전망대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수상에는 ▲예향, 미향, 의향을 주제로 하는 공원 조성에 대한 '아름다운 영산강' ▲ 영산강 자전거 길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영산강 자전거길 활성화 및 보강' 등 2건, 장려상에는 ▲전설, 옛 이야기를 회상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영산강변을 따라 흐르는 전설과 옛 이야기들' ▲영산강 철새탐조 해설 프로그램 설치 '영산강 철새탐조 자전거 투어' ▲광주 시민이 참여하는 생태보전지역 만들기 등 3건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영산강 고수부지를 건강과 치유의 생명 공원인 무등산과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푸른광주21협의회와 함께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영산강 광주 구간의 역사문화 및 보전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접수 결과 아이디어 747건을 접수, 전문가와 환경단체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1, 2차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그동안 행정 위주 하천공간조성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통한 영산강의 종합적인 친수공간 조성과 생태복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그동안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의견수렴과 함께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는 '시민소통 경청투어' 등을 진행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영산강 친수공간 조성 마스터 플랜에 참고하고 시책화해 연내 사업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