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 등 전주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한 공영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공영자전거대여소는 이달 15일부터 자연생태박물관과 덕진구 하천관리소(전주시자원봉사센터) 등 두 곳에 설치, 운영된다. 
이번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한옥마을은 물론 전주천과 삼천, 자연생태박물관 등 전주권 문화관광지를 천천히 두루 탐방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한옥마을 골목길과 전주천 억새길을 달리고, 은석교~월암교간 자전거도로 등을 타고 낭만적인 요소가 가미된 자전거 여행이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 공영자전거대여소는 1월 1일, 설, 추석 명절,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동절기(11. 1 ∼ 3. 31)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4. 1 ∼ 10. 31)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기본(1시간) 1,000원이며, 1시간 초과시마다 500원씩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이용방법은 관광객, 시민 누구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을 지참하고 대여소를 방문하면 본인여부 확인을 거친 뒤 손쉽게 자전거를 대여 받을 수 있으며, 만14세 이하 이용자의 경우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전주시에서는 앞으로 공영자전거대여소에 대한 시민 및 관광객들의 이용률과 호응도가 높아지면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전환, 시내 주요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광·레저와 더불어 교통수단분담률 제고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