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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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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가 ‘제1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올해 15회째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브랜드를 육성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정부 포상하는 제도이다.
창원시는 지난 8월 22일 응모신청서를 제출해 9월 13일 1차 심사를 무난히 통과한 후, 9월 27일 실시한 2차 평가에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창원시가 유일하게 이번 ‘브랜드대상’에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기초자치단체인 창원시가 ‘누비자’ 공공자전거 브랜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후, 이에 대한 브랜드 육성에 사기업 못지않은 열정과 노력을 보여 온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심사는 기업 및 기관의 단기간 매출 성과보다는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 관리를 도모하고자 최근 3년간의 브랜드 경영활동을 중심으로 심사항목(브랜드 빌딩, 브랜드 매니지먼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에쿼티, 브랜드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관리현황을 평가했다.
특히 창원시는 자치단체의 브랜드 난립 문제가 빈번한 상황에서 공공자전거 브랜드에 장기간 집중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정립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자산을 높여옴으로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차상오 창원시 기획홍보실장은 “창원시의 ‘누비자’가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에 선정되어 누비자뿐만 아니라 창원시의 이미지도 한층 드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브랜드 정책을 강화하고, 유비쿼터스 기반의 누비자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등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