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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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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5월 29일 김천시환경사업소 내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제7회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에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 87명이 응시, 시청각실에서 자전거 이용 및 교통안전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어린이 교통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자전거타기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강의는 자전거에 대한 이해, 안전장비, 자전거타기 기술, 안전운전 방법, 자전거타기의 효과 등을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했고 실기시험은 김천시자전거연합회(회장 염정수) 주관으로 진행되었는데 직선통과 및 좌·우회전하기, 횡단보도 및 철길 건너기, 지그재그코스, 언덕오르내리기 등 10개 코스 중 7개 이상을 통과한 경우 합격으로 판정했다. 최종 합격한 어린이에게는 해당 학교를 통해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교부한다.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크게 늘면서 자전거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어린이들의 자전거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증 발급을 도입하였으며 지금까지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어린이는 586명에 이른다.
이날 운전면허 시험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이 참석해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녹색생활 실천이며 도로·교통문제 해소,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건강증진 등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다. 시에서 자전거 이용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자전거 타기를 꾸준히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