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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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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이더는 미국, 대만을 제외하고, 먼 유럽은 둘째치더라도 가까운 일본 자전거 브랜드조차 잘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국내 자전거 시장이 커지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다 보니 득을 보는 것은 바로 소비자다. 가격, 품질, 서비스 등이 개선되는 것 외에 자전거 브랜드가 다양해진다는 것도 한몫한다.
지금 소개할 자전거는 독일 자전거 브랜드 하이 바이크(HAI BIKE)의 피트니스 용 로드바이크다.
국내에는 독일 자전거 브랜드 몇 개가 소개되었고, 하이 도이치 바이크는 최근에 런칭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하이 바이크는 1996년에 설립되어 역사가 비록 짧지만 풀서스펜션, 전기자전거, 29er, 27.5인치, 하드테일, 로드바이크, BMX, 키드 바이크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춘 종합 브랜드다. 독자적으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바이크 프로팀을 후원하고 있다. 하이바이크 프로팀의 사비네 스피츠(Sabine Spitz)는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런던 올림픽 은메달, 2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이바이크를 취급하는 SH스포츠가 중고가의 자전거 외에 국내 여건에 맞는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이 바로 SR08이다. 이는 하이바이크를 처음으로 대면하는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한 의도로 보여진다.
중저가 로드바이크의 경우, 로드바이크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퍼포먼스 바이크보다는 쉽게 탈 수 있는 지오메트리와 그에 맞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바이크 SR08도 그런 경향을 따르고 있다.
지오메트리 상 라이딩 포지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헤드튜브 길이다. SR08은 중간 사이즈의 경우, 140mm으로 제법 긴 편이다. 길어진만큼 핸들바 높이는 올라가고, 라이딩 포지션이 편해진다. 또 헤드튜브 각도가 낮아 조향감이 빠르지 않고, 시트스테이가 길어 직진성이 좋다. 한마디로 자전거 타기 쉽게 만들어졌다.
SR08은 하이 바이크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는 내수 시장을 겨냥한 특별 에디션 모델이다. SH스포츠 측은 국내 라이더가 부품 등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에 착안해 비슷한 가격대 자전거보다 부품 등급을 올렸다. 다시 말해 시마노 SORA 등급 부품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TIAGRA가 장착된 것이다.
시마노에서는 티아그라가 투어링, 롱 라이딩, 피트니스 라이딩 등에 어울리며 플랫바 버전까지 있는 다재다능한 등급이라고 소개하고, 상위등급의 기술력을 물려주어10단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SH스포츠는 하이바이크 SR08에 티아그라를 장착하고 기능성을 강조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SR08은 위에 소개했다시피 편안한 지오메트리와 기능성을 강조한 부품을 사용한 피트니스 용 로드바이크로, 가격, 성능, 주행감 등을 따져보면 부담없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부품 등급이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프레임 무게가 무겁고, 카본 포크의 부재가 아쉬운 부분이다.
SR08은 상급의 퍼포먼스 바이크를 염두하고 입문하려는 라이더보다 편하게 탈 수 있는 로드바이크를 원하는 라이더가 주목할만한 자전거다.
관련 웹사이트
하이 바이크 : www.haibike.de
SH스포츠 : www.shsports.co.kr
지금 소개할 자전거는 독일 자전거 브랜드 하이 바이크(HAI BIKE)의 피트니스 용 로드바이크다.
하이 바이크 SR08 |
하이 도이치 바이크 (HAI DEUTSCH BIKE) |
국내에는 독일 자전거 브랜드 몇 개가 소개되었고, 하이 도이치 바이크는 최근에 런칭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하이 바이크는 1996년에 설립되어 역사가 비록 짧지만 풀서스펜션, 전기자전거, 29er, 27.5인치, 하드테일, 로드바이크, BMX, 키드 바이크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춘 종합 브랜드다. 독자적으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바이크 프로팀을 후원하고 있다. 하이바이크 프로팀의 사비네 스피츠(Sabine Spitz)는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런던 올림픽 은메달, 2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이바이크 프로팀의 사비네 스피츠는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고, 월드챔피언 자리에 두번 올랐다. |
피트니스용 로드바이크 |
하이바이크를 취급하는 SH스포츠가 중고가의 자전거 외에 국내 여건에 맞는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이 바로 SR08이다. 이는 하이바이크를 처음으로 대면하는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한 의도로 보여진다.
중저가 로드바이크의 경우, 로드바이크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퍼포먼스 바이크보다는 쉽게 탈 수 있는 지오메트리와 그에 맞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바이크 SR08도 그런 경향을 따르고 있다.
지오메트리 상 라이딩 포지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헤드튜브 길이다. SR08은 중간 사이즈의 경우, 140mm으로 제법 긴 편이다. 길어진만큼 핸들바 높이는 올라가고, 라이딩 포지션이 편해진다. 또 헤드튜브 각도가 낮아 조향감이 빠르지 않고, 시트스테이가 길어 직진성이 좋다. 한마디로 자전거 타기 쉽게 만들어졌다.
경사진 탑튜브, 살짝 누운 헤드튜브 각도, 조금 긴 휠베이스에서 라이더가 편함을 느낀다. |
긴 헤드튜브는 핸들바 위치를 높여주기 때문에 라이딩 포지션이 편해진다. |
스템 각도는 7도로 라이딩 포지션 변화를 크게 줄 수 있다. |
가격 대비 높은 부품 등급 |
SR08은 하이 바이크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는 내수 시장을 겨냥한 특별 에디션 모델이다. SH스포츠 측은 국내 라이더가 부품 등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에 착안해 비슷한 가격대 자전거보다 부품 등급을 올렸다. 다시 말해 시마노 SORA 등급 부품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TIAGRA가 장착된 것이다.
시마노에서는 티아그라가 투어링, 롱 라이딩, 피트니스 라이딩 등에 어울리며 플랫바 버전까지 있는 다재다능한 등급이라고 소개하고, 상위등급의 기술력을 물려주어10단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SH스포츠는 하이바이크 SR08에 티아그라를 장착하고 기능성을 강조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10단 시마노 티아그라 변속 쉬프터 |
전체적으로 편하고 쉬움을 추구하는 SR08인데 스프라켓이 12-28T가 아닌 11-25T인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
34-50T 컴팩트 크랭크 |
텍트로 듀얼 피봇 캘리퍼 브레이크 |
싯백 싯포스트와 벨로 안장 |
켄다 콘텐더 23c 타이어 |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블레이드 형 알로이 포크 |
유선형으로 성형된 탑튜브와 다운튜브 |
지오메트리와 스펙 |
제품명 | 하이 바이크 SR08 (HAI BIKE SR08) |
프레임 | 700C alloy |
포크 | 1과 1/8 alooy blade fork |
핸들바 | alloy 31.8mm |
스템 | alloy 7도 (90mm/100mm) |
시트포스트 | alloy 27.2mm |
안장 | VELO VL-1125 |
변속레버 | Shimano Tiagra |
변속기 | Shimano Tiagra |
브레이크 레버 | Shimano Tiagra |
브레이크 | TEKTRO R320 |
스프라켓 | Shimano Tiagra (11-25T) 10spd |
체인 |
KMC X10 |
크랭크 | FSA VERO (34-50T) |
BB | |
휠셋 | |
타이어 | KENDA kontender 23c(125psi) |
소비자가 | 980,000원 |
미디엄 사이즈의 경우, 페달을 제외하고 9.94kg이다. |
전체적으로 부담없는 것이 메리트 |
SR08은 위에 소개했다시피 편안한 지오메트리와 기능성을 강조한 부품을 사용한 피트니스 용 로드바이크로, 가격, 성능, 주행감 등을 따져보면 부담없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부품 등급이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프레임 무게가 무겁고, 카본 포크의 부재가 아쉬운 부분이다.
SR08은 상급의 퍼포먼스 바이크를 염두하고 입문하려는 라이더보다 편하게 탈 수 있는 로드바이크를 원하는 라이더가 주목할만한 자전거다.
하이바이크의 특별판 SR08은 라이딩이 편하고, 같은 가격의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부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관련 웹사이트
하이 바이크 : www.haibike.de
SH스포츠 : www.s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