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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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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지도책을 샀다. 지도를 보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이곤 한다. |
오전에는 커먼웰쓰 은행(Commomwealth Bank)에(지점도 제일 많고 우체국에서도 커먼웰쓰 계좌의 입출금을 할수 있는데, 은행이 없는 작은 타운에도 우체국은 있기 때문에 편리했다.) 가서 계좌를 만들었는데 현금카드가 바로 발급이 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주일 후에 주소지로 보내준다고 해서 난감했다. 다행히도 다른 지점에서도 카드를 받을수 있다고 해서 7월 7일쯤 도착예정인 에스페란쓰(Esperance)에서 받기로 하고 은행을 나왔다.
약 30분 거리에 있는 시티비치는 겨울이라 좀 한산하긴 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기분 좋은 곳이었다. |
은행 일을 마치고 과일과 빵을 챙겨들고서 자전거를 타고 30분거리에 있는 시티비치로 피크닉을 다녀왔다.
이틀 후에 퍼쓰를 출발 할 것이라서 이곳에서 필요한 것들을 사야한다. 가게를 찾아 헤메면서 퍼쓰 구경을 하게 생겼다.
오후에는 GPS, 버너에 쓸 화이트 게솔린(여기서는 상품명이 쉘라이트(Shellite)라고 불렀다.), 토치 충전 가스, 자전거 가방, 그리고 생필품들을 모두 구했다. 짐이 점점 늘어간다.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되지만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겠지..
우리의 위치를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GPS를 구입했다. 지도의 위도 경도를 확인해서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우리의 현재 위치를 기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