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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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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선수와의 다운힐 라이딩 |
바이크매거진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이창용 선수(자이언트 코리아)와 산악자전거에서 익스트림한 분류로 나누어지는 '어반 라이딩'과 '올마운틴', '다운힐'을 설명할 수 있는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그 중에 가장 촬영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은 역시 '다운힐(DH)'이었고, 이 기사와 영상을 통해 다운힐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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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스릴있지만, 그만큼 위험한 스포츠
이창용 선수는 'XC와 올마운틴 등의 라이딩으로 산악자전거에 대한 이해를 높인 다음, 다운힐 분야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충격 흡수가 뛰어난 다운힐 자전거는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며 달리기 때문에 실제 속도보다 느리다고 느끼게 된다. 초보 라이더는 자신이 제어하기 어려운 속도로 내려가다가 넘어지거나 나무에 부딪히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잘 타는 라이더와 함께 라이딩을 하면서 천천히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경험이 많은 라이더와 함께 천천히 속도를 높이면서 제어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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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다루기 어려운 다운힐 자전거
다운힐 자전거의 무게는 가벼워야 17kg 정도, 무거운 것은 20kg을 넘는다. 일반적인 XC 자전거에 비해 2배 가까이 무겁기 때문에 처음 다운힐 자전거를 다룰 때는 매우 버겁다.
그러므로, 연습하기 안전한 지형에서 꾸준하게 연습을 해야 점프, 드롭 등의 기술들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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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장비는 필수!
다운힐 라이딩을 위해서는 풀페이스 헬멧, 고글,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가슴 및 척추 보호대, 넥 브레이스, 장갑 등 각종 안전 장비가 필수적이다.
빠른 속도로 위험한 지형을 달리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한번의 사고도로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고 그만큼 안전 장비가 중요하다.
국내에는 아직 산악자전거의 익스트림한 분야가 많이 발전되지 않은 편이다. 변변치 않은 펌핑 트랙도 없고, 시즌 내내 운영되는 다운힐 바이크 파크도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국내 다운힐러들은 아시아에서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산악자전거가 스키처럼 대중화되는 시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국내 그래비티 라이더들을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