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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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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기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문가, 교통자문기관, 자전거 동호회, 용역사,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충북발전연구원 원광희 박사의 자전거 시설현황과 문제점 분석, 단계별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및 투자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원광희 박사는 청주시 자전거도로의 문제점으로 자전거도로 연속성 결여 불법 주정차와 노상적치물·볼라드 및 보도턱 낮춤 등 시설물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용역결과를 보면 자전거수단 이용분담률을 현재 2.4%에서 2016년 6.47%를 목표로 계획되어 있으며, 승용차 통행 수요를 자전거로 전환해 대중교통 환승 시설과 연계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승용차 타기를 억제해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도시 교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시됐다.
또한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시스템 개선, 안전교육장 설치, 시범학교 운영 등 교육도시 청주를 부각하는 방안, 대단위 주거지역의 자전거 이용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청정도시 청주를 상징하는 자전거 타운 조성사업을 지역별, 생활 권역별로 특색 있게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날 곽임근 부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한 사안에 대해 전문가, 동호회, 시민단체 등 함께 연구 및 보완해 즉시 가능한 사업은 내년부터라도 추진해 청주시가 삶의 질, 공간의 질이 높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