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스케일 50, 입문 그 이상의 선택
에디터 : 박창민 기자

2011년 스캇 스케일 50

제품명 스캇 스케일 50 (SCOTT SCALE 50)
프레임 6061 하이드로튜빙 알로이
구동/변속계 시마노 XT, SLX
무게 11.3kg
소비자가 1,780,000원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주)제논스포츠 인터내셔날(www.ixenon.co.kr)

제조:
스캇 스포츠(www.scott-sports.com)


스캇(SCOTT) 자전거 중에 스케일(SCALE) 시리즈는 산악자전거 하드테일 모델로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다. 스캇의 기본적인 특징인 가벼운 무게와 눈에 띄는 데칼 디자인이 그들의 기본적인 개발 이념과 잘 어울리고 구매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스캇 스케일 시리즈는 숫자가 낮을 수록 고급 모델이다.

스캇 스케일, 숫자가 낮을 수록 좋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스캇 스케일 시리즈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알아야 할 것은 스케일 뒤에 붙은 숫자인데, 낮을 수록 좋은 자전거라는 것이다.
2011년 모델을 본다면 스케일 80부터 시작하여 70, 60, 50, 40, 35, 30, 20, 10 이렇게 9가지 숫자로 된 모델이 존재한다.
국내 판매가를 기준으로 본다면 스케일 40부터가 200만원 대를 넘어서고, 스케일 30부터 300만원 대를 넘어서면 상급 모델로 분류된다.
소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스케일 35부터 카본을 활용하였고, 그 이하 등급은 알루미늄 모델들이다.
이 외에 최상급 모델을 본다면 스케일 RC, 스케일 프리미엄, 스케일 899 등이 2011년 모델로 출시된다.


스케일 50, 입문 그 이상의 선택
산악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입문할 때 가장 추천하는 가격의 자전거는 100~200만원 사이다. 스캇의 스케일 50은 시리즈의 순서로 보았을 때도 12가지 모델 중 9번째 위치하고 있어 입문용 자전거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프레임 완성도와 부품군으로 볼 때, 11kg 대의 스케일 50은 입문용 이상의 성능과 아웃핏을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제품 구성
하이드로튜브를 활용하고, 스무드용접을 통한 가볍고 성능 좋은 프레임은 기본적인 스캇 스케일의 명성을 잘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깔끔하게 바뀐 새로운 로고가 인상적이며, 스캇의 기본적인 프레임 디자인 컨셉은 많은 업체에서 모방을 할 만큼 인기가 많다.
부품군으로 본다면 시마노 SLX와 XT 다이나시스를 활용한 구동과 변속 시스템 활용으로 뛰어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휠은 DT 445D 림과 알루미늄 허브를 활용하여 디자인과 성능을 유지하였고, 락샥 레콘 골드 TK 버전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과 락아웃 레버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세부 부품까지 색상을 맞추어 출시한 디자인이 완성차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단단하면서 부드럽게 마무리를 한 헤드 용접 부분

새롭게 변화된 스캇 로고가 탑튜브 상단에 있다.

튜브를 가공하는 하이드로포밍이 적용된 하이드로튜빙을 사용한다.

2011년 모델에서는 다운튜브 하단에 SCOTT이 크게 써 있다.

DT 445D 림과 슈발베 로켓론 타이어

시마노 SLX급의 다이나시스 크랭크

시마노 XT와 10단 카세트 스프라켓을 사용하여 30단 변속 시스템을 채택했다.

시마노 다이나시스가 적용되어 부드럽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락샥 레콘 골드 TK 에어스프링 서스펜션 포크

락아웃 리모트가 있어 라이딩 중에도 쉽게 서스펜션을 잠글 수 있다.

세심한 부품까지 녹색으로 색깔을 맞춘 스케일 50

컨트롤 좋은 라이딩을 느껴보자.
스캇 스케일 시리즈에서 항상 느끼는 것은 컨트롤이 좋은 주행성이다. 이번에는 헤드튜브의 각도가 기존보다 0.5~1도 정도 더 낮은 70도로 바뀌었는데, 고속 주행에서 약간의 안정성을 높인 결과가 될 수 있겠다.

녹색의 스케일 50은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구매 포인트:
- 산악자전거 입문, 그 이상의 선택을 원한다면 추천
- 11kg 대의 가벼운 무게
- 시마노 다이나시스의 뛰어난 변속감
- 세부 부품까지 완벽한 색깔 맞춤

아쉬운 점:
- 좋은 림보다 허브에 대한 투자가 조금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


스캇 스케일 시리즈는 산악자전거 하드테일 모델의 대표적인 벤치마크 대상이 될 만큼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다. 2011년은 녹색으로 새단장한 스케일 50과 함께 푸른 산을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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