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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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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편안한 레이싱 슈즈 레이저(Razor)를 출시했다. |
제품명 | M 레이저(Razor) |
용도 | 산악 XC용 |
무게 | 375g (사이즈 : 270) |
소비자가 | 160,000원 |
웹사이트 | 수입 및 공급: (주)제논스포츠 인터내셔날(www.ixenon.co.kr) 제조: 마빅(http://www.mavic.com/) |
마빅(MAVIC)이라는 브랜드는 우리에게 최고급 휠(wheel)로 익숙한 브랜드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M'이라는 브랜드로 소개되고 있는 마빅의 의류와 슈즈 브랜드는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편인데, M은 자전거 전문용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발과도 비교적 핏이 좋은 슈즈는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 중 산악 XC 라이딩에 적합한 레이저(Razor)를 소개한다.
M 레이저 |
기능에 충실한 레이저
M 레이저는 일반적인 XC 레이싱 슈즈와 마찮가지로 3개의 스트랩을 가지고 있고, 그 중 가장 큰 힘이 필요한 발목 부분은 버클을 이용하여 단단하게 조여준다.
그리고 발을 당길 때 힘이 가해지는 뒷꿈치 부분도 둥글게 잘 잡아주도록 설계하였고,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편안하지만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잘 잡아주고 있다.
아웃솔 부분은 유리섬유가 포함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지만 힘 전달을 좋게 하였고, 콘타그립(Contagrip) 바닥면은 산악에서 걸어야 할 상황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두가지 형식의 교환식 스파이크를 제공하여 평상 시와 머드 산악 라이딩에 맞게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3개의 스트랩으로 고정을 시키는 방식이다. |
가장 단단하게 조여야 하는 위 부분의 스트랩은 기계식 버클을 사용한다. |
검정색을 위로 올리면 스트랩이 조금씩 조여진다. |
빨간색 부분을 위로 올리면 버클이 열리며 스트랩을 풀 수 있다. |
둥글게 디자인되어 뒷꿈치를 잘 잡아준다. |
유리섬유와 나일론으로 강화된 아웃솔과 산악에서 걸을 때 그립력을 높인 콘타그립(contagrip) 바닥면 |
기본으로 장착된 앞 스파이크 두가지 스파이크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필요에 따라 교환할 수 있다. |
스파이크를 풀 수 있는 공구가 포함되어 있다. |
머드용 스파이크(왼쪽)과 일반 스파이크 |
머드용 스파이크로 교체한 경우 |
머드용 스파이크는 바닥면의 다른 부분보다 길이가 길어 평평한 곳에서 걷기에는 불편하지만, 진흙이나 흙이 많은 산에서 걸을 때는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
어고핏2D가 접목된 인솔 뒷꿈치 부분은 단단하게 발을 잡아주고, 앞 부분은 안티-박테리아 처리가 되어 있어 땀을 많이 흘렸을 때도 불쾌감을 줄여주도록 했다. |
편안한 인솔과 발목
어고핏2D(Ergo Fit 2D)를 접목하여 발을 감싸듯이 잡아주는 인솔은 두가지 소재를 활용하였는데, 힘이 많이 가해지는 뒷꿈치 부분은 단단한 소재로 강화했고, 땀이 많이 발생되는 앞 부분은 에이지온(Agion) 안티-박테리아 처리를 하여 건강에도 신경을 썼다.
M 레이저의 특징 중 하나가 부드럽게 감싸주는 발목 부분인데, 어고3D EVA를 신발혀에 삽입하여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발목을 감쌀 수 있도록 했다.
피팅이 좋은 신발을 찾았다.
사실 필자의 발은 동양인의 대표적인 문제인 넓은 볼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발등의 높이까지 높아서 왠간한 신발은 불편하기 그지 없고, 볼에 맞추다 보니 사이즈를 한단계 크게 신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M 레이저를 보는 순간, 약간 작은 듯 보이는 외모에 사이즈마저도 필자가 일반적으로 신는 것보다 작은 것이어서 '절대 발에 맞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쏙 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감싸는 듯한 느낌의 인솔이 넓은 발볼마저도 편하게 잡아 주었다. 또한 발목 부분과 뒷꿈치 부분이 부드럽고 강하게 잡아주어 라이딩 도중에도 힘 전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어고3D EVA를 신발혀에 삽입하여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발목을 감쌀 수 있도록 했다. |
가운데 스트랩은 신발혀가 옆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해 준다. |
구매 포인트:
- XC 레이싱 초중급자를 위한 성능 좋은 슈즈
- 가볍고(375g) 편안한 산악용 클릿 슈즈
- 어고핏2D 인솔의 편안한 느낌
- 발목과 뒷꿈치를 단단하고 부드럽게 잡아주는 디자인
아쉬운 점:
- 버클을 푸는 부분이 누르는 방식이었으면 조금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마빅은 유럽에서 디자인되는 슈즈임에도 비교적 동양인에게도 핏이 좋은 제품을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과 핏이 좋은 슈즈, 이 정도라면 다음 슈즈의 선택으로 손색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