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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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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국 최장 거리의 산악자전거 대회인 ‘제2회 MTB 울트라랠리’가 6월 5~6일 무박 2일간 광양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백운산, 지리산, 조계산 일원 300km구간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을 비롯한 백운산, 조계산 등 천혜의 임도와 산악자전거 코스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게 될 이번 경기는 완주 그 자체가 선수의 명예이자 훈장으로 극한 상황을 이겨낸 완주자는 ‘영웅(HERO)’의 칭호를 받게 된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대회에서는 487명이 도전해 88명의 영웅이 탄생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와 동호인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300km풀코스와 150km하프코스로 나뉘어 개최되며 지난해보다 코스가 더욱 험하고 힘들어 10% 정도의 완주율이 전망된다.
참가자들은 5일 새벽 3시 광양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하프코스는 당일 저녁 6시까지, 풀코스는 다음날인 6일 오후 3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경기중 14개소의 체크포인트에서 확인증을 모두 받아야만 완주를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까지 ‘MTB300 울트라’ 홈페이지(www.gjmtb.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1인당 3만원이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올해 대회는 지난해 완주자 대부분이 다시 참가하고 일본 동호인을 비롯한 외국인도 참가신청을 해오는 등 극기에 도전하려는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의 호응이 대단하다”며 “MTB대회 특성상 수차례의 사전답사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앞으로도 동호인 수요에 충족하는 다양한 코스 개발을 통해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국제대회로 격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