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자전거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9

전화

   02-715-5147, 02-6326-6147

홈페이지

   www.bikenara.co.kr

운영시간

  09:00 ~ 21:00 연중무휴

취급품목

   국내외 유명 자전거 전 브랜드, 피팅, 정비 등



합정동 로터리에 위치한 '자전거나라'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부터 둘러볼지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상호처럼 '자전거나라'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매장을 가득 채운 자전거와 부품, 용품


WELCOME TO 자전거나라

합정역 5번출구를 나오자마자 눈에 띄는 곳이 있다. 바로 '자전거나라'다.
공기주입기, 자전거 주차대, 라이더 쉼터, 입구로 이어진 경사로만 봐도 고객을 위한 마음이 느껴진다.

자전거주차대, 공기주입기, 쉼터, 경사로를 보면 고객을 위한 마음이 느껴진다.


자전거 매장이 점점 커가는 추세지만, 재작년 합정동에 자리잡은 자전거나라는 제법 큰 매장을 자랑한다. 큰 매장을 빼곡히 채운 자전거와 부품, 용품, 의류 등을 보면서 직원도 아닌데 매장관리에 대한 걱정이 든다.

박선희 대표는 "매장을 오픈하면서부터 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만약 초기에 못하고 지금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겠죠?"라고 대답했다. 이런 꼼꼼함이 있었기에 자전거나라가 순조롭게 운영되는 것 같다.


영등포구에서 자전거를 수리, 판매하면서 시작한 자전거나라는 공덕동으로 옮겼다가 현재 합정동으로 왔다.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업계에 있다보니 단골이 많다고 한다.

강건너 영등포나 인근 대학가, 망원동에서 많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이른 아침에 손님이 계속 찾아든다.


매장 안쪽에는 의류 구매고객을 위한 피팅룸이 있다.


매장이 크기 때문에 물건이 많이 있고, 물건이 많이 있다 보니 고객이 많이 찾아들기 마련이다. 5명의 직원으로 고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강종은 과장은 "솔직히 모든 고객이 100% 만족하도록 응대할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비면 정비, 판매면 판매에 대한 전문 직원이 고객을 상대하는 식으로 전문화, 세분화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아직은 중소 판매점이 많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식이지만, 자전거나라처럼 대형 판매점이 등장하면서 고객서비스는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본다.


MTB외에도 미니벨로, 로드바이크, 픽시 등 다양한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다.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이 되어서 어떤 자전거가 눈에 띄게 나가는지 궁금했다. 강종은 과장은 미니벨로나 하이브리드 같은 시티바이크와 로드바이크가 전에 비해 많이 판매된다고 한다.

MTB일색의 일반 자전거매장과는 다르게 자전거나라에는 제법 다양한 미니벨로와 로드바이크, 픽시까지 전시하고 있다.


박선화 대표는 "예전과 다르게 자전거나 용품 같은 경우, 감각있는 젊은 직원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할 정도로 직원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제품박스를 뜯어 자전거를 조립하는 직원, 풀샥 MTB 정비 고객을 받는 직원, 자전거 영업직원과 대화 중인 직원, 고객과 통화하는 직원, 나와 인터뷰하는 박선화 대표 모두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전거나라의 박선화 대표(가운데)와 직원의 밝은 미소가 보기 좋다.


단체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도망가다 잡혀온(?) 직원들의 미소를 보면, 왠지 정감이 가는 건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여러분도 한번 자전거나라에 입국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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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10 | 지도 크게 보기©  NHN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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