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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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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그랜드투어인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가 지난 5월 26일 마지막 스테이지를 마쳤다. 이번 시즌은 타데이 포가차 선수가 처음으로 출전하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고, 그는 스테이지 2에서 우승과 함께 핑크저지를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21개의 스테이지 중 6개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핑크 및 블루 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타데이 포가차 선수는 시합 도중 스피드를 낮추기도 했고, 선두로 오르면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물통을 선물로 건내기도 했다. 또, 스프린트에 앞서서는 팀 선수를 위해 리드아웃을 하기도 하며, 모든 스테이지의 레이스를 즐기는 듯 보였다.
그러면서도, 종합 2위를 차지한 다니엘 펠리프 마리티네즈 선수와는 거의 10분 차이를 만들 만큼 큰 기량 차이를 보여주었다.
지로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치열한 경쟁이었고, 팀 멀리어 선수가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종합 우승 포디엄 라이더들.
마르티네즈 선수는 9분 56초 차이, 토마스 선수는 10분 24초 차이로 2,3위를 기록했다.
총 6개의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라이딩을 보여주었던 포가차 선수
투르의 첫 데뷔에서 옐로우저지를 입었듯, 지로의 첫 데뷔에서도 그는 핑크저지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