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앤코 예거와 팩터, 박종하, 박정원씨와 앰배서더 체결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지엘앤코는 어드벤처 라이더인 박종하씨 및 인플루언서 라이더인 박정원씨와 앰배서더 계약을 체결하고, 예거(Jaeger)와 팩터(Factor) 자전거를 지원하였다.

세계 최고 난이도의 바이크패킹 대회로 꼽히는 실크로드 마운틴 레이스를 국내 최초로 완주한 박종하씨는, 지난 2월 모로코에서 열렸던 아틀라스 마운틴 레이스 참가를 위해 예거(Jaeger)의 산악자전거를 미리 전달 받았고, 무사 완주에 성공했다.
여성 라이더인 박정원씨는 열정적인 로드 라이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이다. 그녀는 최근 그래블 라이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번 앰배서더 계약을 통해 팩터(Factor)의 그래블 레이스 바이크인 오스트로 그래블(Ostro Gravel)과 새로운 라이딩 경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엘앤코 김남식 본부장

지엘앤코의 김남식 본부장은 "두 앰배서더들이 모두 항상 도전하고 발전하기 위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그런 열정이 많은 라이더들에게 전달되어 확산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박정원 - 그래블과 더 다양한 경험


"다이어트로 시작했던 자전거 타기가 어느덧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속도감 있는 로드 라이딩이 좋아서 지금까지는 레이싱팀에서 활동하며 열심히 자전거를 탔습니다"라며 박정원씨는 자신의 라이딩 경력을 소개했다.

그녀는 그래블 바이크가 소개되던 때부터 꽤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로드 레이싱과 함께 그래블까지 즐길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올해는 레이스를 쉴 계획이어서 좀 더 다양한 코스와 그래블을 찾아다니며 라이딩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블 라이딩의 경험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같은 팀에 MTB 선수 출신들이 있어서 조금씩 배울 수 있었고, 올해는 그 분들에게 더 많이 배워서 그래블 라이딩의 매력을 느끼고 싶네요."

박정원씨는 올해 그래블 라이딩 경험이 충분히 늘어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래블 대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원씨와 함께 할 팩터 오스트로 그래블


박종하 - 아틀라스 마운틴 레이스 완주


- 지난 실크로드 마운틴 레이스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 지난 경험으로 이번 모로코에서 열린 아틀라스 마운틴 레이스(1333km)는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레이스에 사용한 예거 MTB의 서스펜션 포크는 무게 때문에 리지드 포크로 변경하였습니다. 보급형 사양이었기 때문에 무게를 줄이고 다른 짐을 더 많이 싣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안장가방에 의류만 넣어서 흔들리는 것을 예방했고, 핸들바 가방에 경량 비비색과 에어 매트를 넣고, 침낭 대신에 패딩 바지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실제 잠을 잘 때는 매트를 잘 사용하지 않았고, 다음에는 여성용으로 조금 더 작은 사이즈로 가지고 갈 예정입니다.

지난 아틀라스 마운틴 레이스에 사용했던 예거 아스펜

- 모로코의 환경은 어떤가요?

- 모로코는 밤에 더 추웠습니다. 그래도, 실크로드가 완전히 어드벤처에 가까웠다면, 모로코는 계속 달리는 레이스에 가까운 대회여서 라이딩에 더 집중했죠.
그리고, 모로코는 보급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조금 더 많아서 편했습니다. 대신, 빙하 녹은 물을 마실 수 있었던 실크로드 대회와는 달리, 모로코는 아틀라스 산맥을 타는데 코스에서는 전혀 물을 구하기 어려워서 힘들었습니다.
전체 상승고도 2만m를 훌쩍 넘고, 첫날 해발 2000m를 넘는 업힐을 오르는데 거의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곳입니다. 출발하자 마자 만나는 언덕이라 잠을 자지 않고 넘어서 첫 CP까지 가는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선두는 새벽 1~2시 도착했고, 저는 다음날 아침 9시 정도 도착해서, 식사만 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첫 시작부터 잠을 자지 않고 약 250km의 거리를 라이딩 했는데, 처음 시작이 완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박종하씨는 라이딩 중 인스타그램(@pjongha)에 소식을 알렸다.

- 실크로드 대회는 올해 또 가나요?

실크로드 마운틴 레이스는 내년에 갈 계획입니다. 지난 실크로드 대회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 알렉스를 이번 모로코 대회에서도 만났는데, 내년에 함께 팀으로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팀으로 출전하면 사진 촬영도 수월하고, 서로 드래프트도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게 됩니다.
올해는 5월에 그리스에서 열리는 헬레닉 마운틴 레이스 대회에 참여하고, 6월에 부산 2030년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한 2030km 랜도너링 이벤트가 있는데 이 라이딩을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바로 코리아 에픽 라이드에 참여하게 되어 좀 바쁜 상반기가 될 것 같습니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앤코 : https://www.gln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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