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로 강화된 동계 로드/MTB 슈즈. 피직 템포/테라 아티카 GTX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라이딩 열정만큼은 언제나 뜨겁지만 겨울이면 발끝에 스며드는 미세한 냉기에 의도치 않은 시즌 오프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발은 신체 어느 부위보다 라이딩 중 가장 바쁘지만 열전달이 느리고, 통기성이 우수한 일반적인 사이클링 슈즈로는 차가운 바람과 냉기를 차단하지 못해 체온 보호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슈커버나 토커버를 클릿 슈즈 위에 덧대어 신지만 때론 번거롭기도 하고 혹독한 겨울에는 그나마도 부족하다.
이럴 때 동계용 슈즈는 보온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만족시키기에 적합하다.
최근 피직(fi'zi:k)이 새롭게 출시한 아티카(Artica) GTX라면, 영하의 기온에도 발의 체온 보호 뿐 아니라 장시간 편안한 핏과 페달링 성능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피직의 겨울용 슈즈, 아티카 GTX R5(로드) & GTX X5(그래블/MTB)


고어텍스, 보온과 쾌적함을 동시에


피직의 새로운 동계 슈즈 라인업으로 출시된 아티카 GTX는 로드 슈즈인 템포(Tempo)와 그래블/MTB 겸용인 테라(Terra)로 구분된다.
가장 큰 특징은 고어텍스 코알라(GORE-TEX Koala) 멤브레인을 사용했다는 것. 겨울용 사이클 슈즈라면 미세한 틈으로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과 냉기 차단은 물론, 젖은 도로와 눈 덮인 길 트레일 등 겨울에 발생할 수 있는 악천후 조건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고어텍스는 방수와 방풍 성능이 우수해 높은 신뢰를 얻고 있 는 오늘날의 아웃도어 대표 원단이다. 주요 특징은, 외부의 수분은 침투하지 못하지만 땀과 같은 내부의 수분은 배출할 수 있도록 무수한 작은 구멍으로 이뤄진 얇은 멤브레인 막이 겹쳐진 구조라는 게 핵심이다.
고어텍스 코알라 멤브레인은 특히 동계 제품에 특화된 것으로, 차가운 수분과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발에 쌓이는 땀을 적절히 배출하여 쾌적함을 유지한다.

그리고 발목을 덮는 기장으로 제작해 워머나 펜츠의 밑단이 노출되지 않게 했으며, 일체형 발등 덮개로 고어텍스의 적용을 한층 더 의미있게 했다.
발등 덮개가 갑피와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발목까지 완벽한 방수 기능이 제공된다.

피직 겨울용 로드 슈즈, 템포 아티카 GTX R5
무게 : 347g(43기준)
소비자가격 : 337,500원

피직 겨울용 그래블/MTB 슈즈, 테라 아티카 GTX X5
무게 : 458g(43기준)
소비자가격 : 337,500원

아티카 GTX는 방수 및 발수 성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코알라 멤브레인이 삽입된다.

외부의 수분은 침투하지 못하지만 땀과 같은 내부의 수분은 배출하는 성능을 지닌다.

골고루 설계된 외피의 타공으로 발수 기능이 지원된다.

토박스를 보호하도록 추가 레이어가 가공되었다.

발목을 덮는 기장으로 워머나 펜츠의 밑단이 노출되지 않게 했다.

뒤꿈치의 뒤틀림은 막아주되 발목의 움직임은 유연하고 푹신하다.


외피-고어텍스-플리스 3중 레이어


고어텍스의 적용으로 방수/방풍 및 발수 기능이 제공된다. 하지만 체온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기에 양털 같은 기모 소재의 플리스(Fleece) 신발 안감을 채택했다.
발등을 덮는 덮개와 갑피 전체에 해당되는 부분의 내부에 약간의 두께감이 있는 기모를 고루 적용하여 체온 유지 뿐 아니라 보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포근한 소재이기에 발 사이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약간의 폭신한 감촉을 준다.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도 더해져 라이딩은 물론, 보행하는 동안에도 착용감을 향상시킨다.  

보온재는 발바닥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아웃솔부터 인솔까지 페달링 파워를 고려해야 하므로 발을 감싸는 안감처럼 두툼하지 않고, 살포시 얹은 부드러운 감촉으로 발바닥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양털 감촉의 Fleece 안감이 적용되어 보온 효과를 주었다.

 푹신하고 포근한 감촉과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인솔에도 얇은 기모가 적용된다.

두껍지 않으며 냉기를 막아 체온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도움을 준다.

발등부터 발목까지 원피스로 제작되어 완벽한 방수를 제공한다.

R5 나일론 복합재 아웃솔

테라는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한 트래드 아웃솔이 적용된다.


L6 보아 다이얼 시스템


미세 조절이 가능한 L6 싱글 보아(BOA) 다이얼로 핏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부드러운 조작감의 다이얼 스트링이 양방향으로 골고루 조여지기 때문에 발 형태를 감안한 자연스러운 핏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이 쉬워서 신고 벗기에 편리하다.

상단에는 발목을 더욱 단단하게 잡아주기 위한 벨크로 스트랩이 적용되어, 습기 및 냉기 차단 효과를 높여준다.

L6 싱글 보아(BOA)다이얼로 핏 조절

부드럽게 세밀하게 조여지는 피팅 시스템이 편안한 핏을 찾도록 돕는다.

장갑을 끼고도 쉽게 조절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겨울철에도 이어지는 라이딩 시즌


숨이 차오르는 움직임이 약간만 발생해도 체온은 쉽게 오른다. 하지만 발은 상대적으로 열이 더디게 오르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 기온이 떨어질수록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다. 타이트한 슈커버나 토커버를 착용해도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을 뿐 내부에서 체온을 보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게다가 신고 벗는 게 번거롭고, 몇 번 착용하지 않았는데 헤지는 경우도 잦아 효율성을 따지게 된다. 

겨울용 슈즈는 우선, 수시로 신고 벗는 과정이 간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피직의 아티카 GTX는 외피-고어텍스-플리스 3중 레이어로 구성된 설계를 통해, 외부에서 찬 바람과 습기를 막고, 내부에서는 체온이 빠져 나가는 것을 보호한다. 또한, 체온이 오르게 되면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여 쾌적함을 유지해 더 오래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ceph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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