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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지난 6월 4일(토)부터 공식적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바이크패킹 이벤트인 코리아에픽라이드(Korea Epic Ride)가 양양에서 첫 라이딩을 시작했다.
바이크패킹 이벤트인 코리아에픽라이드의 첫 공식 라이딩이 지난 6월 4일부터 열렸다.
바이크패킹은 퍼포먼스 바이크와 투어링을 결합한 형태로, 최소한의 짐과 함께 어드벤처 라이딩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크패킹은 간단한 피크닉부터 장거리 투어링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에 열린 코리아에픽라이드는 1박2일 110km의 오버나이트 코스와 530km의 풀코스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이번 첫 코리아에픽라이드에는 약 30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는데, 과거 산악자전거를 이용한 라이딩 투어를 다녔던 라이더부터, 랜도너와 같은 장거리 투어 라이더, 최신 바이크패킹 그래블 라이더, 그리고 외국에서 온 라이더들까지 다양하게 참가했다.
캠핑과 라이딩을 연계한 바이크패킹 중장거리 라이딩 이벤트
어드벤처 라이더로 유명한 박종하씨도 참가해 올해 참가할 실크로드 투어를 준비했다.
설악그란폰도 조직위원장인 엄기석씨가 이번 코리아에픽라이드의 운영을 담당한다.
접수는 50명, 실 참가자는 약 30명, 그 중 외국인 5명이 포함되었다.
부산그래블 운영진도 참가했다.
첫 날의 코스는 베이스캠프인 면옥치학생야영장을 기점으로 오대산 북동쪽 능선을 넘어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간 후, 다시 오대산 능선을 넘는 65km의 코스였다.
이 코스는 모든 참가자들이 라이딩을 하는 구간으로, 오버나이트 참가자는 다음 날 45km의 오대산 동쪽 능선을 타는 코스를 타게 되고, 풀코스 참가자는 남쪽으로 산악 능선을 따라 이동하게 된다.
필자는 첫 날 65km만 참가하여 코스의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악 임도를 기반으로 기획된 이번 코스는 업힐에서 그래블 바이크가 유리한 스피드를 가져갈 수 있지만, 다운힐의 경우는 경사도가 강한 편이라 산악자전거가 더 유리했다. 오프로드 코스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더라면, 산악자전거 하드테일을 선택하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더 유리할 수 있을 듯 하다.
대신, 그래블 바이크로도 충분한 다운힐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면, 전체적인 스피드에 있어서는 그래블 바이크가 유리할 수 있다.
코리아에픽라이드는 해가 가장 긴 시기인 매년 6월에 개최되어, 바이크패킹과 그래블 라이딩에 관심을 가진 라이더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언트는 리볼트 그래블 바이크의 데모 행사를 함께 진행
시마노는 GRX 그래블 그룹셋을 선보였다.
내비게이션에 특히 강점을 가진 와후는 바이크패킹 라이더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캐논데일 탑스톤과 버디 GT 등의 어드벤처 바이크도 시승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버디 GT
휠에 연결하여 발전을 하는 휠스윙 제품.
다이나모를 대신해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휠스윙 발전기
다양한 텐트, 다양한 자전거를 볼 수 있었던 이벤트
드디어 공식 첫 라이딩 출발. 6월 5일 오전 8시
오대산 북동쪽 능선을 2번 넘는 코스로 해발 1000m에 가까운 고도까지 이어진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을 지나, 56번 국도로 이어진다.
두번째 업힐 거의 정상. 누적고도 1650을 넘으면서 고도표에 다운힐이 보이기 시작한다.
첫 65km 코스의 완주를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다시 진입
더 많은 사진은 아래 미디어갤러리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갤러리 바로가기 : https://1drv.ms/u/s!AvuIjvaRT5Z0gfweeswSoeTfdKZHMw?e=ymBE85
관련 웹사이트
코리아에픽라이드 : http://www.koreaepicr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