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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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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열린 시즌 첫 모뉴먼트 대회인 밀라노-산레모에서 마테이 모호릭(Matej Mohorič) 선수가 포기오 다운힐 구간에서 어택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2022 밀라노-산레모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테이 모호릭 선수
2022 밀라노-산레모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l5TDeW2lv2o
후반부 10km 정도를 남겨둔 상황부터 타데이 포가차, 매튜 반더 폴, 와웃 반 아트, 프리모즈 로글리치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의 어택과 경쟁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4.5km 정도를 남겨둔 상황에서 어택을 감행한 마테이 모호릭 선수는 도로 옆으로 떨어지는 순간에도 놀라운 컨트롤을 보여주었고, 그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첫 모뉴먼트의 우승컵을 안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모호릭 선수는 폭스의 트랜스퍼 SL 드로퍼(가변 시트포스트)를 사용해 다운힐에서 강력한 스피드를 발휘한 것이 밝혀지며, 수퍼턱이 금지된 로드 레이스에서 드로퍼의 가능성을 새롭게 부각시킨 레이스가 되기도 했다.
마테이 모호릭 선수는 "지난 겨울 내내 이 대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지난 2월에 아팠고 스트라데 비앙키 대회에서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밀라노-산레모를 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끝까지 믿었습니다. 약간의 위험도가 있더라도 다운힐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끝까지 밀어부쳤고, 밀라노-산레모에서 우승한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