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로드 라이더로 활약하며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등 국내외에서 좋은 기록을 남긴 후 은퇴를 선언한 손은주 선수는, 지난 해 렛츠라이드사이클링아카데미(Let's Ride Cycling Academy, 이하 렛츠라이드)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손은주 프로가 운영하는 렛츠라이드사이클링센터 

새롭게 찾은 자전거 타는 즐거움

"선수 때는 훈련과 경쟁으로 타면서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한 반면, 요즘은 자전거를 타면서 '너무 좋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십 번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동호인들이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 진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손은주 선수는 새롭게 시작한 사이클링 아카데미를 통해 찾은 자전거의 즐거움을 먼저 이야기했다.

이와같은 손은주 코치의 즐거운 에너지는 회원들에게 전달되고, 렛츠라이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듯 하다.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손은주 코치 

선수 시절 수상한 메달과 트로피가 벽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개인별 맞춘 프로그램 운영

"작년 9월에 시작할 때는 회원들의 수준이 거의 비슷해서 함께 배우고 실력이 느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신입 회원과 실력 차이가 나는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운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회원들의 FTP를 기준으로 하여 개별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가 조금 바쁘더라도 회원들에게 더 적합한 운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렛츠라이드에서는 신입 회원의 실력에 따라 FTP 테스트를 기본으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실내에서 운영되는 개별 프로그램 뿐 아니라, 야외 라이딩 실력이 부족한 회원들은 개별 레슨을 통해서라도 수준을 올려주고 싶다는 것이 손은주 코치의 욕심이다.

"저녁에 운동을 하러 오시면서, 몇 주만에 배가 들어가고, 살이 빠지니까 스스로도 식사조절까지 하시는 회원들을 보면 제가 더 기분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이미 자전거를 타셨던 분들도 안장높이를 조금 조절하고, 페달링을 교정해 주면 금방 실력이 늘어나는데, 이런 분들을 보면 정말 재미를 느낍니다."

스마트 트레이너와 와트바이크 등이 완비되었다. 

피팅시스템을 통한 서비스도 진행한다. 

개인보관함 

크로스핏 센터와의 회원 교류

렛츠라이드사이클링아카데미와 바로 옆에는 손은주 코치의 남편이 운영하는 렛츠크로스핏 트레이닝센터가 있다. 그래서, 운동을 좋아하는 회원들이 양쪽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 곳의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다른 곳은 거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즐기고 운동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며 손은주 코치는 미래의 꿈에 대해 말했다.

렛츠라이드 내부에도 피트니스를 위한 공간이 있지만,
전문적인 크로스핏을 원한다면 '렛츠크로스핏' 할인등록 기회도 얻을 수 있다. 

MCT 운영과 해외투어 프로그램 목표

"전주에서 저희 사이클링아카데미의 MCT 팀을 하나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겪은 다양한 해외 경험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해외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침에 찬바람을 맞고 자전거를 타고 오면 정말 좋아요. 선수 시절에는 이런 재미를 정말 몰랐거든요"라며 손은주 코치는 새롭게 시작한 선택에 대해 고마움과 만족감을 전했다.
앞으로 렛츠라이드를 통해 더 많은 회원들이 그녀의 행복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관련 웹사이트
렛츠라이드사이클링아카데미 : https://cafe.naver.com/l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