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턱(super tuck), UCI에서 4월부터 금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UCI는 지난 해 파비오 야콥센 선수의 심각했던 낙차사고 이후 라이더들의 안전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왔다. 그리고, 라이더들이 다운힐에서 에어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주 이용되는 수퍼턱(super tuck) 자세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탑튜브 위에 앉는 수퍼턱 포지션이
오는 4월 1일부터 UCI 대회에서 금지된다. 

몸을 숙이며 탑튜브 위에 앉아 자세를 낮추는 이 자세는 실제 에어로 성능에 있어서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을 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장애물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주변 라이더들까지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오는 4월 1일 전까지는 라이더가 이와같은 자세를 취할 경우 경고를 주게 되며, 그 이후로는 패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결승선 팬스 설치 등의 안전규정들이 추가되었고, UCI는 프로 대회를 시작으로 점차 모든 UCI 대회에서 이와같은 안전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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