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서진, 아라뱃길, 굴포천, 인천대공원, 소래, 송도국제도시, 연안부두, 월미도, 청라국제도시, 정서진으로 순환하는 67.5km의 자전거길을 내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 간 조성해온 이 자전거길은 현재 87.7%인 59.2km가 완공되었고, 일신동주민센터에서 수인사거리 구간까지 8.3km가 미조성 상태다. 올해 안에 일신동주민센터에서 현대제철까지 구간을 조성하고, 내년에 나머지 구간을 조성하겠다는 일정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영종도, 무의도, 강화도 등의 섬을 순환하는 섬 순환 자전거길도 조성한다.
영종도와 무의도 순환호 63.8km는 2022년까지, 강화도 순환로 84.8km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신/시/모도와 장봉도에는 2025년부터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 전역을 순환하는 자전거길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힐링 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