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따릉이 공공자전거, 골목 상권에 관리 맡긴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 및 정비 업무를 동네 자전거 대리점에 맡기는 방식으로 일부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수리의 신속성을 높인다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 및 정비 업무를 골목상권에 맡기는 '따릉이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따릉이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소규모 민간 자전거 대리점(영세업자) 50곳을 공개 모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의 자전거 대리점은 약 900여개로 추산되며, 시는 50개의 따릉이포 사업을 시범 운영 후, 결과에 따라 참여 업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월 28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전거 대리점 업체를 모집하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3년 이상 운영경력이 있는 자전거 대리점 점주로서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 기준을 갖춘 사람이다. 1차로 자치구별 2개 점포를 선정하고, 희망 점포 초과 시 공개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리점은 3월말에서 11월말까지 계약을 하게 되며, 서울시시설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 자전거를 인계하고 수리된 자전거를 다시 회수하여 배치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실력 있는 동네 자전거 점포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 업무를 맡겨 따릉이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도모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편리하고 유용한 서울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웹사이트
서울시설공단 :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main/bbs/bbsMsgDetail.do?bcd=notice&msg_seq=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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