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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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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자전거박물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자전거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지난 19일 문체부가 발표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심사'에서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지난 2010년 박물관이 문을 연 이후 최초의 성과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정부가 공공 문화시설인 박물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된다.
평가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와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서면 조사와 현장 평가, 인증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관만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 박물관 운영 형태와 시설 관리, 소장품의 수집 및 관리, 학술 연구, 관람객 관리 등 박물관 고유의 전문 기능 분야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데이터베이스 구축, 체계적인 유물 수집 및 관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별기획전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박물관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유일의 제1종 자전거 전문박물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자전거 도시 상주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품격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상주자전거박물관은 향후 3년 간 유효한 인증 마크를 획득하게 되며, 공신력 있는 문화 기반 시설로서 더욱 활발한 전시 및 교육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