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800리길 자전거 대축전 17일 펼쳐져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제2회 보물섬 800리길 자전거 대축전이 9월 17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에서 설천면 노량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남해군의 아름다운 해안 일주도로인 보물섬 800리길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과 자전거 동호인들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마련된다.
코스는 왕복 70㎞ 전문코스와 20㎞ 일반코스 나눠진다. 전문코스와 일반코스 각각 517명과 93명 등 총 610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회 대회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규모다.


코스인 해안도로변에 코스모스를 비롯한 다양한 꽃길 조성을 완료했으며, 허수아비, 바람개비, 깃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라이딩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명승지인 남해죽방렴과 해안도로변을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은 주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도로로 형성된 라이딩 코스는 각 지점별 경찰,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8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안전 도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회기간 교통통제는 해안도로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반까지 전면 통제되며, 국도구간인 이동면 갯마을펜션 입구 앞과 노량 충렬사에서 왕지마을 입구까지는 같은 시간 부분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통통제 등에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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