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 세파스 니엘로 타고 자전거 입문한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세파스(Cephas)가 배우 심형탁 씨에게 입문급 로드바이크 니엘로(Nielo)와 카스크(Kask) 헬멧 모지토를 후원키로 했다.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 덕후로 이미지가 굳혀진 심형탁이 니엘로를 시작으로 활동적인 라이더로서의 이미지도 추가하게 됐다. 피트니스로 다져진 근육질의 몸매와 훤칠한 키, 잘생긴 외모와 자전거는 사이클 선수 못지 않은 멋진 레이서 이미지를 풍기는 조합이다. 
방송 활동을 통해 보여진 그의 밝고 활발한 모습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날렵한 스피드를 뽐내는 라이딩 모습이 그려질 정도다.
그러나 보여지는 겉과 다른 속 이야기가 있다. 드라마 반전 같았던 그의 삶 속에 자전거는 오히려 어울리지 않았다. 
갑자기 등장한 자전거가 그의 인생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줄지 새로운 자전거 라이프가 기대된다.

배우 심형탁 씨가 세파스 니엘로로 자전거에 입문한다.

배우 이시언의 소개로 만난 세파스 니엘로

불과 2~3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안방극장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을 휩쓸며 나타나기 시작한 배우 심형탁은 '나 혼자 산다'라는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무실한 조연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어려웠던 가정사와 도라에몽 캐릭터 덕후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사기 시작했고 긴 터닝포인트를 지나 제2막의 배우 인생도 새롭게 시작되었다.
방송에서 공개했던 것처럼 순탄치 않았던 오랜 힘든 시기 동안 오로지 절약하고 참으면서 가족에게 보탬이 되는 것만이 살 길이었다는 심형탁,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것과 갖고 싶은 것은 그저 사치에 불과했다. 남들 다 하는 문화활동과 레포츠 활동 뿐 아니라 사람을 만나 술 한잔 하는 것까지 돈이 드는 모든 활동을 금기시했기에 연예인이지만 연예인 친구가 거의 없었다.

그런 그에게 다가온 연예인이 배우 이시언이다.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이시언과의 짧은 기간 친해졌지만 게임을 즐기는 취미활동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이시언은 그에게, 긴 시간 수면 아래에 가둬졌던 것처럼 안에서 게임만 할 게 아니라, 대외적인 취미 활동을 가져보자고 제안했고, 이를 수락하면서 세파스의 니엘로를 후원 받게 된 것이다.

"사실 저는 굉장히 활발하고 운동도 좋아하는데 그동안 상황이 상황인지라 자제하고 억누르고 살았죠, 이제 맘껏 효도도 하고 못해본 걸 하나씩 해볼 생각입니다. 첫 번째 도전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해준 세파스와 시언이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라며 앞으로 자전거 열심히 타는 모습을 종종 보이겠다며 다짐했다. 

작년에 세파스 니엘로를 타기 시작한 배우 이시언의 추천으로, 심형탁도 라이딩 대열에 올랐다.

카스크 헬멧 모지토를 착용하고 노란 니엘로를 탄 그의 모습을, 봄이 되면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니엘로는 생애 첫 성인용 자전거

"초등학교 이후로 자전거를 타 본적이 없어요"
사실 자전거는 그의 인생에서 전혀 새로운 장르다. 두발 자전거는 초등학교 시절 4발 자전거에서 보조 바퀴 빼고 타 본 게 전부다.
겨우 중심만 잡을 수 있는 수준인 거다. 생애 첫 로드바이크가 아니라, 첫 성인용 자전거가 된 니엘로로 자전거에 입문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 이면에 두려움도 있다. 니엘로의 멋스러운 외모에 이미 반했지만 어떻게 친해 질지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이에 세파스가 자전거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그는 "3월경에 시언이와 함께 교육 받으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라며 해맑게 부탁했다.
세파스는 입문자가 알아야 할 기본 사항부터, 여유가 된다면 정비까지 교육해줄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다. 

자전거 위에서 중심 잡는 게 전부인 그는, 세파스 직원들에게 교육을 받아 좋은 라이딩 습관을 기르기로 했다.

도라에몽을 경품으로 건 흥미 라이딩 도전

"지금은 완전 초보지만 배우는 시간을 갖은 후 팬들과 함께 하는 단체 라이딩이나, 시언이가 했던 기부 라이딩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한 심형탁 씨는 자신이 아끼는 도라에몽 인형을 경품으로 내놓을 생각도 갖고 있다.   
집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지만 절대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은 만큼 아끼는 게 도라에몽 인형이다. 하지만 도라에몽이 자신에게 가져다 준 큰 행운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인형 몇 개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라에몽 받겠다고 단체 라이딩 지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걱정스레 웃어보이는 그다. 그의 도라에몽이 자전거 매니아들에게는 대단한 경품이 아닐 수 있지만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의미의 선물로 경품 이상의 큰 의미가 전달될 것이라 생각된다.

단체 라이딩 도전에 앞서, 3월이 되면 봄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카스크 헬멧을 착용하고 봄 햇살에 더욱 반짝이는 노란 프레임의 니엘로로 달리는 그를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보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왕성한 방송 활동으로 인기의 가속 페달을 밟는 것만큼이나 멋지게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활발한 라이딩 모습이 기대된다.


관련 웹사이트
(주)세파스 : http://www.ceph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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